요즘 칼바람이 슝슝 불어서 덩달아 눈알까지 건조해지고 있음.
내 안구를 촉촉하게 적셔줄 무언가가 절실함.

그래서 찾아보았음.
나의 소중한 안구를 위한 블랙슈트 댄디남!

사실 블랙슈트 안 입혀놔도 댄디한 남좌들은 늘 댄디하지만…….^_T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니까. 이것은 진리.
여튼 영화랑 드라마 속에 나오는 블랙슈트 댄디&간지&매력남들을 찾아보았음.



먼저 한국대표
‘최고의 사랑’ 차간지 차승원!






작년에 독고진 열풍을 이끈 바로 그 차승원.
진짜 이건 압승임. 가마니를 씌워놔도 댄디할 듯하지만
블랙슈트 입으면 간지가 터져요 차간지 옵화…
늘 딸바보인 차간지의 따님이 부러웠다.
태어나보니 아빠가 차승원이야, 근데 블랙슈트까지 입고 있어. OMG
응애할 맛 나겠다. 나 같으면 아빠 얼굴 한 번 더 보려고 맨날 울겠음.

슈트빨 사는 이 옵화는 독고진 헤어와 수염이 슈트매력지수X100




그리고 이번엔 ‘특수사건전담반 TEN’의 주상욱!






일간지 아니고 월간지 아니고 주간지 주상욱.
이 분도 진짜 슈트빨 굿굿.
TEN에서 여지훈 교수 역할로 맹활약하심.
극중에서 경찰 연수원 교수로 나와서 그런지 늘 뭔가 정장풍의 옷들을 입고 나옴.
드라마 속에서는 캐릭터가 냉철했지만
런닝맨이나 셀카 같은 거 보니까 은근 헐랭한 구석이 있어서 더 매력적 ㅋㅋ

슈트빨 사는 이 옵화는 미간주름이 슈트매력지수X100




이번엔 헐리우드 대표
‘미션 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의 톰 크루즈!





이 옵화는 진짜 할 말이 없음.
나이가 들어도 멋짐 ㅠㅜ
톰아저씨 아니라 톰할배가 돼도 간지날 듯함.
사진은 미션4에서 파티장 잠입해서 동료 요원한테 솰라솰라 미션주는 모습.
개인적으로 브래드 피트보다 톰 크루즈가 슈트 입었을 때 좀 더 폼나게 보임. (개취존중요)

슈트빨 사는 이 옵화는 깊은 눈매와 살짝 숙인 고개가 슈트매력지수X100




그리고 헐리우드의 신성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




아 진짜 이 옵화 짱임 ㅋㅋㅋㅋㅋ
요즘 새롭게 빠진 분인데 매력남임 진짜.
‘아티스트’라고 이번에 아카데미에 10개 부문(그것도 노른자로!)에 후보 오른 영화 있는데
그 중에서 이 분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올라있음.
이미 1월달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탐.

이거 2월 16일엔가 국내에 개봉한다고 해서 시사회로 영화 봤는데 볼매남임 진짜 ㅋㅋ
은근히 눈 치켜올리면서 고개를 살짝 갸웃하면서 매너매너모드로 씨익 웃을 때 제일 매력 있음.
(완전 구체적인 묘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에서는 1920년대의 탑스타로 나옴. 하는 영화마다 빵빵! 터지는.



21세기 3D 4D 시대에 레알 특이하게 흑백무성영화로 만들어졌는데
지금 전세계 영화제 트로피들을 쓸어담고 있음 ㅋㅋ
대사가 없어서(무성영화니까) 처음엔 으잉? 했는데
보다 보니까 오히려 ‘무성영화여서’ 배우들 표정이나 손짓이나 작은 제스쳐에도 집중하게 됨.
요즘 이 옵화한테 빠져서 프랑스 GQ도 사고 싶음 ㅋㅋㅋ




어떻게 구매 대행이라도 해야 되나 ㅋ_ㅋ
나탈리 포트만씨도 장옵화한테 반한 듯 ㅋㅋ 할튼 요즘 헐리우드 대세남임.




슈트빨 사는 이 옵화는 눈썹라인이랑 씨익 웃는 미소랑 콧수염이 슈트매력지수X100




이상, 영화&드라마 속 블랙슈트 댄디남들을 좀 알아 보았음!
안구가 촉촉해졌네요.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