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 그림판 만으로 그린 그림 등의 제목으로 돌아 다니고 있는 사진입니다. 네티즌들은 이 그림을 "그림판 만으로 그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림판 만으로 위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 하시는지요?
그림의 최초 출처를 찾아 봤더니 여러 이미지들이 자주 올라오는 deviantART(
http://www.deviantart.com )에 Diamonster님이 "500시간 동안 그림판으로만 그린 그림"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 이미지가 "빈센트의 그림을 본 뜬 것"이라고 밝히고 있었습니다.
그림판은 윈도우 보조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간단한 그림 편집 도구입니다.
출처
http://www.deviantart.com/view/17908194/ Diamonster님은 이미지를 올린 뒤 "다른 그림 툴의 사용법을 몰라서 그림판으로 그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뜬금없게도 다른 도구를 사용할 줄 몰라 그림판으로 그린 것이지 그림판 작업을 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500시간 동안의 작업을 마감하며 느낀 소감치고는 너무나 소박하네요.
a drawing that i used mspaint to draw with alittle photophop bluring, it is more than 500 hours work on that one no template eyes work little story about this drawing it was a fews years ago that picture was on a calender i found it out very nice
so i decided to draw it but i did'nt know how to use softwares so i used the very basic mspaint to do it
this is a second drawing that i did this way the first one was reconized by microsoft. Nhat vinh ly
your comments are pleased and very apprecited
그는 위 완성판 이미지를 그림판으로 그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과정의 이미지들도 같이 올려놓았습니다.
그는 도깨비 뉴스에 보낸 E-mail을 통해 작업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Diamonster님은 그림 왼쪽에 보이는 두 건물을 기준으로 픽셀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픽셀과 한픽셀 사이에 오는 색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 상당한 기술과 노력이 필요했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과정에서 물에 비치는 빌딩 그림자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포토샵에서 'blur' 효과를 불가피하게 이용했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blur효과를 주기 전의 그림도 같이 보내줬습니다. "아래 그림은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볼 수 없는 것, 처음으로 도깨비뉴스를 위해 보내주는 것"이라고 Diamonster님은 강조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위 그림과는 달리 포토샵 효과가 전혀 없는, 픽셀작업만으로 그린 최종판 그림입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한강번개표
http://dkbilbo.com/bbs/zboard.php?id=myster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3 --------------------------------------------------------------------------------------------------
오유님들의 그림판과 비교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