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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99311
    작성자 : 럭키
    추천 : 10
    조회수 : 551
    IP : 211.186.***.23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5/06/23 15:24:29
    http://todayhumor.com/?humorstory_99311 모바일
    피씨방 알바 중 짜증나는 놈들과 반가운 분들.
    우선 짜증나는 놈들

    1.컵라면 주문하는 쉐이덜.
      ㅆㅂ 물은 셀프다!
      더욱더 짱나는 새끼는
      신라면에 물넣고 젖가락까지
      까서 갖다줬는데.
      새우탕 달라는 새끼 -┏

    2.재떨이에 온갖 해괴한 물질들은
      넣어두는 새끼.
      재떨이란 재를 털라고 제작된 것이다!

    3.키보드에 라면 국물 쏟는 새끼.
      이런 상황은 상당히 뷁하다.
      그 뒷처리도 뒷처리지만
      대개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99%로 이상이 바로 째거나
      자리를 이동한다.

    4.보란 듯이 재떨이를 카운터 옆에
      뒀는데도.
      바닥에 재를 터는 새끼.
      그것도 모자라 꽁초까지 버리는
      크로테스크한 새끼.

    5.존나 까다로운 손님.
      지 개인 키보드를 지정하고
      올때마다 키보드 교체를 해줘야 
      하는 새끼. 
      본체를 빼내고 넣느라 
      옷은 먼지 튀김이 된다.

    6.정확히 오후 10시부터
      아침 9시까지 해놓고
      정액제로 계산해달라는
      아이러니한 새끼.
      진작 말하던가.-┏

    7.기물을 파괴하는 새끼.
      것도 모자라.
      수없이 자리이동을 하면서
      이 일을 반복하는 개념을
      탑재하지 않는 아름다운 분.

    8.대한민국 피씨방 알바의 공공의적!
      초딩-┏ 
      물론 애써 설명할 필요는 없다.

    두번째로 존나게 반가운 분들.

    1.깔끔형. 남성분
      짧은 시간을 플레이하면서
      담배 군것질을 전~혀 하지 않는 분.
      마찬가지로 뒷정리는 의자만
      밀어넣으면 끝~

    2.아무리 쓰레기를 쌓아뒀어도.
      내가 치우지 않는 다면.
      그 분은 청결하다.
      교대시간이 지나도록 일어나지 
      않는 분.

    3.친절한 분.

    4.아리따운 여성분.
    럭키의 꼬릿말입니다
    < ID='alimi' figure=y width=700 height=190 Qwhere='in' src=http://alimi.cafe24.com/php/alimi.js.php?id=csh1885&SKIN=10&mode=new>



    럭키의 지하실




















    저는 버섯입니다. 어두운 음지에서 태어나서 어두운 음지에서


    일생을 마감하는 버섯입니다.


    저는 제가 독버섯인지, 아니면 송이버섯인지도 확실히 모릅니다.


    어머니는 제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버섯을 보셨고.


    또 그 버섯이 어떤 버섯인지는


    저에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버섯 중엔 다 자라기 전까지 그 종을 확실히 구별하기


    힘든 것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그것은 독을 가진 버섯인데.


    송이버섯과 아주 똑같이 생겨서 구별하기


    힘들정도의 버섯도 있다지요.


    전 어릴적 송이버섯이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저에게 송이버섯이란 가면을 씌웠기 때문에...


    하지만 전 정말로 송이버섯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태어날 때, 그 종이 송이였지만


    중간에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썩어버릴뻔 한적도 있었지요.


    하지만 전 송이버섯입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전 아직 다 자라지 않아서 내 종을 구별하기 힘들지만,

    하지만... 정말로...


    내가 송이버섯이 아니더라도... 난 진짜 버섯이 아니니깐...


    인간으로서의 송이버섯이 될수도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럭키(오늘의 유머)







    <bgsoundooo src="http://boardr.sayclub.com/files/fx/blob1/sayclub/cs-/h1-/88-/csh1885/b3/10-/102./sei.mid"loop="infinite">

    새벽이 오지 않아 쥐구멍에만 틀어박혀 있지 않겠습니다. 19년을 기다렸지만,

    새벽은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19년 동안, 깨달았습니다.

    쥐구멍안에선 새벽을 볼 수 없노라고... 간신히 쥐구멍에서 머리를 내밀었지만...

    밖은 저에게 새벽의 찬란함을 주지 않습니다.

    절망했던 난 다시 생각했습니다. 새벽이 오기 기다리는 것 보단...

    해가 뜨는 동쪽으로 달려가자고...

    적어도 그러면 기다리기만 했던, 나란 바보보단 더 빨리 새벽을 볼 수 있노라고...


    저의 사진입니다. 어머니가 태몽으로 버섯을 꾸셨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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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6/23 15:54:55  61.4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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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6/23 20:06:29  221.145.***.228  
    [4] 2005/06/23 21:37:05  61.100.***.176  안개
    [5] 2005/06/23 22:41:41  59.17.***.18  
    [6] 2005/06/23 23:36:31  69.197.***.191  새벽킬러
    [7] 2005/06/25 21:30:32  221.147.***.238  얼굴은엑빡
    [8] 2005/10/10 23:18:47  58.237.***.79  
    [9] 2005/11/15 05:28:25  220.77.***.250  달빛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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