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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992547
    작성자 : 익명bW1qY
    추천 : 11
    조회수 : 1645
    IP : bW1qY (변조아이피)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14/02/05 06:22:00
    http://todayhumor.com/?gomin_992547 모바일
    여자친구가 친아버지에게 수년간 성폭행당했습니다...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여러 오유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쓰는 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이다.

    또한 모바일이라 오타가 있을 수 있는 점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목그대로입니다. 

    사실 사귀기 이전부터 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이있었다는점은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만났을때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밝게해주고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저와 만나면서 점점밝아지는 여자친구를 보며 행복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밤에 여자친구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집을 나왔다고

    가서 얘기를 들어보니 어머니께 가정폭력사실을 말씀드리고

    어머니와 계획하고 집을 나온척 한다는것이었습니다.

    그날 어머니와의 통화내용중 미심쩍은 대화내용을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내몸에 손대는 것도 싫고 때리는것고 싫타고 말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전부터 가정폭력이있었다는 사실은 알고있어 당시에는 그냥넘겼지만

    곰곰히 생각해조니 앞의 부분이 조금 이상해서 그동안 여러정황을 종합하여볼때.

    제목과같은 결론에 이르렀고 여자친구에게 직접적으로 물러봤더니 아무 얘기도 못하고 울기만 하더군요.

    그렇게 저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이후로 여자친구가 자세히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친아버지로부터 

    너는 시집가기전에 코수술과 질수축수술만 받으면대겟다. 라는 소리도 듣고

    여자친구가 샤워하는데 자꾸 화장실에 들러와서 여자친구가 화내면서 문을 닫으려고 하자

    우리 그렇고 그런것도 햇는데 머어떠냐 식의 말도 들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여자친구는 성인이지만 수년간 성폭행당했고 저와만나는 기간에도 당했다고 하더군요.

    저항하면 때리고 욕하고 심지어는 트집을잡아서 어머니도 때리고 욕한다고 하더군요.

    여자친구는 중학교시절 용기를 내서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받으면서 상담사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상담사는 일이심각하다고 생각했는지 무슨생각인지 여자친구의 어머니와 경찰에게 사실을 알려서 여자친구를 난감하게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웃긴건 당시어머니의 반응입니다. 연락을 받자마자 여자친구에게 가서 뺨을때리고 쪽팔리게 머이런일로 신고를했냐고 오히러 여자친구를 다그쳤다고합니다.

    그리고 그일후에도 여자친구와 아버지만 밤에남겨두고 집을비우고 하는등 적당한 조치도 취해주지 않았고

    집을나온척한것도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해서 나온것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이후로 별다른 조치도 없이 또 아버지 혼자있는 집에 여자친구를 보내려고 하고

    여자친구는 가면 또 욕듣고 맞고 그렇게 그냥또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화내고

    다음날 또다시 여자친구를 아버지혼자있는집에 보내고 욕듣고 맞고하는 상황이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자친구에게 집을나가자고 했고 여자친구도 저를 믿고 집을나왔었습니다.

    저도 아직학생이라 여력이없어 여자친구가 잠만잘수있는 고시원정도만 마련해주었고

    그렇게 몇주정고 있다가 아무사정도 모르는 여자친구의 가장 믿을만한 친구가 여자친구의 부모에게

    여자친구의 위치를 알려주어 여자친구는 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와여자친구에게 남자와 눈맞아서 나갓다며 몰아세우는 것을 보고

    저는 당신이 그런짓을 했기때문에 나간거라고 얘기했고

    이후에 자기가 나가겠다고했습니다.

    여자친구집은 생활보호 대상자로 여자친구의 친아버지는 동거인르로 되어 있고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는 조금불편한정도의 장애가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지원금만으로는 생활이어려워 여자친구가 아버지로 부터 벗어나기위해 어릴때부터 알바를 하던 편의점을 관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약이 남아있어 두달간은 가게를 운영해야대서 두달간만 가게를 도와주면 그동안 아버지 본인은 밖에 나가살겠다면서 남은기간만이라도 반성하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여자친구를 남겨두었는데

    사실은 두달이아니라 열달이고 아버지도 나가지않았다는걸 예비군기간에 알게되어 전화로 그쪽 부모하고 좀 싸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만나는것고 터치안하겠다고 했는데 만날때마다 그쪽 어미가 아프다고 전화로 빨리오라고 날리치고 아비도날리치고.

    여자친구가집에가면 헤어지라고 날리치고 한다더군요.

    그리고 여자친구에 의하면 열달뒤에도 완전히 보내준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고합니다.

    여자친구가 집에 들어오기전부터 여자친구를 협박해 강제로 휴대폰 위치추적어플을 설치하게하고 지금도

    거의 밖에안내보내고 어쩔수 없이 나가게되면 위치추적해대면서 부모가 생날리를 칩니다.

    저는 여자친구에게 신고하자고 하는데 여자친구는 무슨이유에서인지 신고는 절대로 싫다고 합니다.

    그냥 나가면댄다고..

    근데 그쪽부모 핸드폰에 저의 집주소가 적혀있다고하더군요

    만약나가게되면 저의집으로 와서 날리를 치게될꺼고 

    저의 부모님에게 모든 사실을 말씀드릴수도 없고 여자친구를

     안좋게생각하실까봐 조금 두렵습니다.

    또한 여자친구를 친딸처럼 생각하는 이모도 계신데 이모는 결혼을 안하셔서 조카를 친딸처럼 정말 아낍니다. 저와 여자친구가 집을 나왔을때도 여자친구 이모가

    제가 전화도 많이하셨는데 여자친구가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여자친구를 집에 보내고 통화했는데 여자친구를 정말 아끼시더군요.

    이모님은 이미 다른 조카둘을 돌보고 계셔서

    제가 힘들면 이모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성폭행당한부분 빼고라고 도움을 청하자고 해도 여자친구는 싫타고 무조건 나가면 해결된다고합니다..

    여자친구집이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학교다닐땐 학교마치고 바로 편의점을하고 밤12시즘에 가서 집에서자고 어미는 밤 아비는 낮에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미가 낮 어비가 밤에하지만 어비는 밤 1시는 넘어야 오고 아침 10시쯤에 교대하는데

    여자친구는 어비랑 있기 싫어서 거의 종을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쪽부모와 통화했을때 두달이라면서 말바꾸는게 어딧냐니까

    자기들사정이라고 하더군요 딸굴려서 돈벌어먹으니 신이나나 봅니다.

    제가너무 흥분해서 적어서 내용이 뒤죽박죽입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신고를 위한준비를 많이했습니다 간접적인 증거도 있고 성폭력 상담소에서 상담도 받았는데

    이정도 증거면 충붕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신고는 절대로 싫다고 합니다.

    물론저도 여자친구를 위해  성폭력피해자의 상태에대해 인터넷을 통해 어느정도는 알고있지만

    지금의여자친구의 생활과 저희의 미래를 생각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만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 까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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