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많이 힘들죠
아직도 내 옆엔 그 사람이 살아 숨쉬고 있는 것 같고
휴대폰을 보면 보통때처럼 연락와있을 것 같죠
마음이 허하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건 당연한 거예요
이유가 어쨌든 행복했던 그때 생각만 나는거 다 알아요
나도 그랬고 당신도 그랬고 모든 사람이 그래요
진짜 사랑이라고 믿었던 사람이라면요
이제 따뜻했던 그 사람 손도 잡을 수 없고
잠들기 전 피곤한 목소리도 들을 수 없어요
눈을 마주치고 수줍게 웃지도 못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들을 수 없죠
그 사람과 했던 키스도 이제 다신 못느끼고, 그 사람의 생활을 비롯해 생각까지 공유할 수 없죠
너무 마음 아프지 않나요?
그렇게 맹렬히 서로를 사랑했는데
지금은 서로를 삶에서 지워가며 살고 있잖아요
너무 마음 아파요
지금은 너무 아파서 다시는 사랑하기 싫을거예요
그런 사람이 나에게 또 올까? 이런 생각이 들겠죠
그래서 대답은 '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헤어진 그 사람 생각 안하며 살기 힘들어요
고게에 올라오는 수 많은 헤어졌단 이야기들
하루도 빠짐없이 읽고 있어요
그리고 공감하고 있죠
그 중에 가장 많은 댓글이 뭔줄 아나요?
시간이 약이라는 댓글이에요
한창 아플때는 저 말이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아요
몇달 몇년이 지나도 아플 것만 같죠
그 아픈 시간을 잊지마요
벗어나려고도 하지말고 실컷 아파해요
마음껏 울고 잠깐은 당신을 망쳐도 좋아요
물론 상해를 끼치지 않는 정도로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갈때
자신을 꾸며봐요
난 이렇게 멋지고 이쁜데!
예쁜옷도 많이 사고
어디 비싼음식도 먹으러 가요
편안한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하고싶은 일을 하나씩 해봐요
그렇게 원래의 나로 돌아오는 거예요
나를 더 사랑할 수 있는 내가 되는거에요
그 사이에 당신은 이미 성장해있어요
안아프진 않을거에요
그래도 무뎌진 당신을 볼 수 있을걸요!
가끔은 그 사람 생각도 하며 사세요
그런 사람이 있었는데 하고요!
나를 이렇게 성숙하게 만들어준 사람이에요
밉든 좋든 말이죠
여러분은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에요
지금 당장은 마음껏 아파하고
자신을 사랑하세요
그 후엔 매력있는 당신 옆에 그 보다 좋은 사람이 나타날 거에요
사랑해요 여러분!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2/03 01:03:35 211.230.***.27 아그랗구나
519706[2] 2014/02/03 01:06:58 222.236.***.21 여름아부탁해
103084[3] 2014/02/03 01:07:47 218.152.***.38 요리쿵
452233[4] 2014/02/03 01:12:47 223.62.***.133 뚜비두밤
306065[5] 2014/02/03 01:29:51 117.111.***.106 난누구용
337108[6] 2014/02/03 01:39:11 211.194.***.49 쥼
455193[7] 2014/02/03 05:10:33 193.52.***.180 르미엘
209250[8] 2014/02/03 06:58:33 1.232.***.241 드러와드러와
429766[9] 2014/02/03 14:29:30 168.188.***.248 오매코피
500165[10] 2014/02/03 19:13:54 59.2.***.144 닝겐사냥꾼
524679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