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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특종을 터뜨렸다. BBK 의혹의 중심에 선 다스의 실소유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일 수 있다는 의혹을 추적해 보도한 것이다. 그 근거로 주목한 것은 다스 해외법인 대표이사에 대주주인 이상은 씨의 아들이 아닌 조카 이시형 씨, 다시 말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이 선임된 사실이었다.
<뉴스룸>은 이 사실을 톱뉴스로 보도했다. 얼마 전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상세히 파고든 BBK 사건들로 인해 아주 생소하지는 않은 사실이었으나 탐사프로그램의 보도와 저녁 시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JTBC <뉴스룸> 톱뉴스의 무게감은 다르다. 그렇다면 당연히 여러 언론에서 이를 받아쓰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며,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이를 받아 보도한 매체는 하루가 지나도록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이상하고 또 수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의 언론은 클릭수의 노예가 되어 있다. 그래서 제목이나 기사를 살짝 바꾸는 ‘우라까이’를 해서라도 기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내려고 한다. 그런데 갓 보도된 따끈따끈한 특종을 일치단결 외면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
[중략]
출처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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