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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8773
    작성자 : 광광지
    추천 : 8
    조회수 : 1921
    IP : 221.157.***.176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8/06/30 19:52:34
    http://todayhumor.com/?panic_98773 모바일
    이때까지 겪은 소름돋는 가위눌린썰



    어디 썼다가 복사해서 올리는거라 반말로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 파란엄마  

    꿈에서 온몸이 하늘색..파런색인 여자(오버워치캐릭중에 시메트라 전설스킨 생각하면 될듯ㅇㅇ) 가 나보고 자신이 나의 어머니라하면서 엄청 따뜻하게 대해줬거든  
    나도 왠지모를 정감을 느껴서 엄마옴마하고 잘 따라줬는데  
    그 꿈에서 내가 아팟단말이야 원인모를 병에걸려서 어떤 집 들어가서 바닥에 누워서 이불덮고 그 파란엄마가 간호해주는데 갑자기 도어락비밀번호누르는 소리가 들려 근데 누르고 틀렸습니다 누르고 틀렸습니다 계속이러는거임;; 
    그래서 파란엄마한테 저거 이상한사람 아니냐고 물으니깐 올것이 왔대  
    그때 내가누운방 밖에 불이 켜지는거같더니 내방쪽으로 오는 그림자가 하나 보이더라고 
    그러더니 왠 얼굴이 큰 스님이 이름모를 악기를 들고와선 이상한 주문을 외우면서 악기연주를 하더라 

     파란엄마가 듣지말라고 귀를 막아준다 하면서 자기 두 손으로 내 귀를 막아줬어 나보곤 절대 움직이지 말라더라 절대로 .. 귀를 막고있는데도 주문소리랑 음악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러면서 내 머리를 톱으로 가르는듯한 고통이 느껴졌어  

    소름인건 그 파란엄마는 내 귀를 막아준게 아니라 손가락 다섯개로 머리 양옆 누르면서 머리 못움직이게 한거...톱질 잘 되도록 진짜로 너무아팠어ㅠㅠㅠ 그래서 머리를 막 흔들어서 파란엄마의 무릎에 세게 박고 깼는데 누워있는상태에서 천장 보는배경이 내방으로 변하면서 내가 으아아아아아악ㄱ!!!소리지르면서 깬거야  깼는데도 머리가 아파서 몇분동안 잠도 못자고 앉아있었어 ㅠ  

    깨서 레알우리엄마한테 말하니까 엄청 심각하게 들으시다가 빵터지시더라고 



     2)아빠의 그림자  

    내가 학교주변 아파트 골라서 이사를 엄청 많이다녔었는데 그중 한 집이 9층에 58평짜리 집이였거든 원래 평수만 보면 엄청 비싸야 정상인데 
    그 아파트짓고 우리집이 3년동안 사람이 없어서 창문도 안달고 그냥 폐허처럼 콘크리트만 발라져있었거든 
    밖에서보면 다른아파트는 창문 다 붙어있는데 그 9층만 창문없고 천장 벽 회색빛인거 보이고ㅇㅇ 
    초딩때 그아파트 지나가면서 친구끼리 "ㅋㅋㅋ저 폐건물같은집에는 누가살게될까" 이런말했는데 내가살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집에서 처음 가위를 눌렸어(이후도 엄청)  한번은 내가 자는데 또 가위가 눌린거야 이때는 첨눌렸을때가 아니라서 많이 당황은 안했지만 그래도 눌려본 사람은 알아ㅠㅠ 공포영화 효과음같은 이상한 소리 막 들리고 심장도 쿵쾅거리고 귀에서 막 소근소근거리는 소리 들리고ㅋㅋㅋㅋ 너무 무서웠어 

     그때 누웠을때 내 발쪽에 방문이 있었거든 누워서 시선 아래로 하면 방 밖 보이는거임 이해되..?  
    근데 거실복도에 누가 돌아다니는 그림자가 보이는거야 슬리퍼 질질끌면서 아 저거아빠다 라고 확신하고 계속 불렀어 아빠!!!으아아 아빠아!!! 몇번을 크게 불렀는데도 그 다리 그림자랑 소리는 계속 첨움직이던것처럼 움직이고있었어 

    조금 원망스러웠지  그렇게 계속 소리지르다가 깼는데  방문닫혀있었음  생각해보니 나 문열고 안자 



     3.유고걸 

     나 첨 가위 눌렸을 때야 위에 9층 집에서 얘기임 나 폰 맨날 내고 자래서ㅠㅠ 
    전자사전으로 영화받거나 사전으로 라디오들으면서 잤었거든 (이어폰껴야지만 라디오 수신이 되서 이어폰끼고 잠 청했었어) 
    그러다가 또 가위에 눌렸는데 이효리 유고걸 노래가 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이때는 유고걸이라는 노래가 있는지도 몰랐음)
    근데 갈수록 음악이 변질되서ㅠㅠㅠ 노래가 일그러졌다해야되나..? 암튼정말 소름돋는형태로 노래가 붕짝붕짝거렼ㅋㅋㅋㅋㅋ 

    또 어쩌다가 깨서 전자사전열었는데  꺼져있음 애초에 이어폰도 귀에서 벗겨져있고  아무래도 무의식중에 라디오에서 나온 노래가  계속 머리에 남아있다가 가위로 전해진것같기도 해 내가 이노래를 가위눌렸을때 첨 들은거라서 그럼


    +또 몇개월뒤에 학교 축제를하는데 우리학교가 대구에서 운동장 젤 좁다는 중학교였어 (지금은 재수하는 성인남자임ㅋㅋㅋ)
    강당도 좁았고 근데 축제때 모든 학년하고 선생들이 다 강당에 박혀서 공연봐야됬었거든 애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니 열기도 엄청났고...데워지니 자는애들이 대부분이였어
     나도 공연좀보다가 애들 서로서로 기대서 눕길래 나도 뒤에 애 몸에 누워서 잠에 빠졌는데  꿈에서 무대위에 춤추는사람들 얼굴이 검정색으로보였어 내가 몸을 움직이려고했는데 안일어나져서 가위눌렸구나ㅇㅇ싶었지 
    근데 노래가 유고걸이야;;; 그걸 알아차리는 순간 무대에 있던 검은얼굴들이 씨ㅡㅡ익하고 웃더라고 입이 귀에걸릴듯이말이야 
     
    그리고는 내주위에 공연보고 있던애들이 다 고개를 돌리는데 다 검은얼굴에 입째지게 웃고있는 표정이였어 안보고 누워있는애들은 다 피범벅에 원래얼굴이고.. 상상 가..? 
    그리고 단체로 유고걸 노래맞춰서 들썩들썩거리고 날라다니는데 진짜 혼란왔었고 무서웠음.. 그러다가 깨서 친구한테물어봤는데 유고걸노래는 나오지도 않았다더라  

    이후로도 가위상태에서 유고걸 엄청많이 들려 왜 이 노랜진 모르겠다ㅠ 이효리씨 저한테 하실말씀이라도 있나요?

     


    +가위나 꿈이라는게 다 자기 상상에 따라 구성되는거같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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