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샛별이 아빠입니다 ㅎㅎ
어제 생에 첫 베오베도 가봤어요 ㅎㅎ 이영광을 우리 샛별이에게...히히
자... 허구헌날 매운거 타령만 하시는 부인님을 위해 오늘은 쫄면을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콩나물을 삶으세요~ 중간에 뚜껑열면 안된다는건 다 아시죠?
중간에 열면 비린내나요~ 그럼 음식 시작도 하기전에 끝... 입니다.
콩나물을 삶는동안 채소들을 채썰어볼까요?
저는 양배추, 오이, 당근, 정도만 넣을거에요. 왜냐면 이것만 사왔거든요..
양배추나 오이는 다 아시니까 패스~ 하구요. 당근을 채 썰어볼게요
아무래도 당근이 딱딱하다보니 채썰다가 다치는 경우도 종종있는데요...
라고 말하지만 전 귀찮아서....
감자칼을 이용해 쓱쓱 긁어냅니다.
그럼 이렇게 얇게 나와요~ 전 생당근을 별로 안좋아해서 가능한 얇게 썰어먹는걸 좋아해요~
암튼 감자칼로 자르면 아래처럼 나와요~~
저렇게 감자칼을 이용하면 아래처럼 직사각형으로 나오거든요. 저는 가능한 사방을 다 이용해서
당근을 4각형으로 만들어둬요. 그래야 나중에 칼로 자를기 딱 좋은 모양이 나오거든요
이제 양념을 만들어 볼건데요...제가 오자마자 바로 만드느라 정신이 없어서 양념장 만들어둔걸 못찍었어요 ㅠㅠ
일단 제 양념의 비밀인데요...부인님이 만들어두신 사과엑기스에요. 가능하면 설탕대신 이걸 넣어요....
심지어 이걸로 깻잎지?를 만들었는데 천상의 맛이......
암튼..양념장 사진이 없는 관계로 재료만 써둘게요 ㅠㅠ
고추장 2큰술, 사과엑기스 2큰술(설탕으로 대체가능) 매실엑기스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조금, 간장 1개반,
다진마늘 1큰술 정도면 될거같아요. 아.그리고 챔지름 1스푼이 들어가면 향긋~ 한데요.
전 양념장에 참기름 넣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왜냐면 미리 넣어버리면 양념장이 면에 스며들지 않고
챔지름때문에 코팅이 되버리는거 같더라구요...그래서 맵기만하고 면에는 별로 맛이 안베는거 같아서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정답은 아닙니다.
그리고 면을 삶아야 하는데요... 계란하나 따로 삶기 귀찮아서 같이 넣었어요
그리고 면이 삶아지길 기다리는 동안... 이미 뜯어버린 깻잎은 보관하기가 귀찮으니까
깻잎전을 만들려구요. 그냥 부침가루에 물 대충넣고 깻잎 버무리고 팬에 튀기면 됩니다~~
깻잎이 너무 커서 반으로 잘랐어요~
글구...면이랑 물이랑 분리할때 채같은곳에 하면 막 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만두같은거 쪄먹을때 쓰는 저거...이름을 몰라서리.....암튼 저기에 담고
물을 틀어서 헹궈줍니다... 이게 편하더라구요...청소하기도 쉽고...물만 불어서 손으로 휘휘 져어주면 끝~
김밥과 쫄면을 먹고 싶다해서 김밥은 천국에서 사왔어요
갯잎전은 그냥 대충대충 만들어서 함께 먹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중간에 까맣게 나온게 챔지름이에요~ 까맣게 나온건....저게 마지막이었어요 ㅋㅋ
이제 새거 꺼내먹어야죠..... 그래도 안동에 계신 큰이모님께서 직접 보내주신거에요 ㅎㅎ 고추장이랑 같이~
그나저나 이제 큰일입니다....
이제 뭘 만들어야하나...고민이에요...
마지막으로.....마무으리~ 가 힘든데.......
중간중간에 사진빠진건 애교로봐주세요 -_-;;
사실 음식만들면서 사진찍고..올리고 하는게 첨이라 뭐가 빠졌는지도 몰랐어요 ㅋㅋㅋ
지금 올리다보니 없네요 ㅋㅋㅋㅋㅋ ㅡㅠ
아.....한개만 더요.... 음식만들때... 특히 양념장 만들때요... 설탕은 가능한 가장 마지막에 넣으세요.
왜냐면 단맛같은 경우에는 모든 사람의 기호가 다르기때문에 레시피를 100%믿지말구요
조금씩 넣어가면서 본인의 입맛에 맛게 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더라구요. 식초도 마찬가지구요...
제 생각엔 설탕을 먼저 넣고, 단맛을 본다음에 식초는 조금씩 넣어보는게 제입맛에 딱인거 같아요.
그리고 이글을 읽는 요리게 여러분...
오늘 저녁에 만들 음식 좀 추천해주세요.....돈안들고 맛난걸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