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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크로닌 미국신안보센터(CNAS) 소장
"미국 정부의 조치와는 모순되지만 문 대통령 연설을 압박과 개입의 조화로운 접근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워싱턴의 정부 사이에 다른 관점이 존재하지만 한·미 양국의 전략의 동조화에 대한 기본적 합의는 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두 사람 모두 북한과 관련해 중요한 내용을 전달했지만 문 대통령의 연설은 매우 균형잡히고 성숙했으며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감정으로 가득찼다"
데이비드 맥스웰 조지타운대 안보연구센터 부소장
"두 가지 접근 방식은 서로 지원하며 강화해주는 것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맥스웰 부소장은 "평화의 길과 전쟁의 길중 선택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몫"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손을 잡지 않고 전쟁을 택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처럼 한국과 미국을 방어하기 위한 한·미 군사동맹의 총력과 맞닥뜨려야 할 것"
"한·미 동맹의 강력하다는 증거는 두 대통령이 서로 달라 보이는 듯한 연설을 하더라도 여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데 있다"며 "두 사람은 '좋은 경찰, 나쁜 경찰'로 역할을 나눈 연설을 했다고도 할 수 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문 대통령은 과거 대선때의 개성공단과 사드 배치 문제 등에서 입장을 바꿨지만 얼마나 단호한 대북정책을 채택한 건지, 어느 정도가 수사인지는 불확실하다"
"800만 달러 지원은 비록 소량이지만 북한이 유엔 결의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는 상황에서 유엔 기구를 통해 제공하는 건 아이러니"
"문 대통령이 더 활발한 개입정책을 나설 경우 압박을 강화하는 국제사회와 갈등을 빚을 수도 있을 것"
앨런 롬버그 스팀슨센터 수석 연구원
"문 대통령의 북핵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동시에 최근엔 군사적 능력이 뒷받침된 압박도 대북 방정식의 일부임을 분명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대통령의 사용하는 언어는 극단적으로 다르지만, 북한의 공격에는 압도적 군사력으로 대응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포함해 근본적으로 분열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북 인도적 지원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가이드라인에 속하는 것"
http://news.joins.com/article/21963273
긍정평가 4, 부정평가 1입니다.
참고로 헤리티지는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로, 사실 미국 내에서도 상당히 호불호 갈리는 재단이긴 합니다.
반면 CFR은 그 명칭 자체가 외교위원회(Council of Foreign Relations)로 미국의 최고위층 외교전문가 모임이고 실제 영향력도 가장 권위가 있는 재단인데, 여기서 긍정 평가가 나왔다는 건 매우 고무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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