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文대통령 이상한 사람 취급할 가능성"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1&aid=0002956052&sid1=001 "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로부터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총리로부터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는데 과연 진짜일까 궁금해져서 뉴욕타임스 원문을 찾아봤음.
원문 기사를 찾아보니 제목은 "South Korea’s Leader Will Be Odd Man Out in Meeting With Trump and Shinzo Abe" By CHOE SANG-HUN September 20, 2017
즉, "남한의 리더는 트럼프와 신조와의 회담에서 odd man out이 될것"이라는 제목이고
본문을 보니
이번에 한미일 정상화담을 하게 되는데
" Mr. Moon will also find himself a bit of the odd man out" 즉, 미스터문은 자신이 또란 약간 odd mam out이라는 것을 알게될것이라는 것임.
Odd man out이 이상한 사람인가? 우리나라 기사를 보면 마치 이상한 사람 정신나간 사람 취급 받을거라는 식으로 써놓았는데(댓글 가관),
뉴욕타임스 최상훈 기자님이 그렇게 가볍게 함부로 펑가하는 글 쓰는 기레기 아닌걸로 알고있음.
odd man out은 영어사전에 나오는 숙어 표현임.
즉, 하나의 그룹에서 뭔가 주류/다수와 다른 사람,또는 그룹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제된 사람을 의미함. 이러한 뜻에 비추어 이 기사내용에 맞게 의역하자면 소수파, 아웃사이더 정도가 맞는 번역인듯함. 트럼프랑 아베는 북한 무력공격 옹호하는 입장인데 문통은 무력사용에 반대하니까 3명중 2:1로 문통이 odd man out이 된다는 것임.
만일 트럼프와 1:1 면담에서라면 odd man out이라고 표현하지 않을 것임. 그냥 두명중 1:1로 입장이 갈리는 것이니까.
그냥 이상한 사람(odd man, strange guy) 뭐 이런게 아니라는 뜻.
그리고 기사 어디를 봐도 트럼프와 아베가 문통을 그렇게 "취급"할거란 말 없음. 그냥 문통을 주어로 해서 will be그리고 find 라는 동사 사용했음.
기자님들아, 뉴욕타임스 기사 베끼려면 영어 좀 정확히 알고 하자. 민감한 뉘앙스 잘못 잔달하면 황당한 외교문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