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입덧땜에 울면서 글을 올렸어요.
이제 10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9주를 딱 넘기면서 뭔가 소강상태가 온것 같았어요.
오오 우리 아이가 나를 도와주는구나
기뻐한것은 단 하루.....
다음날부터 저는 토덧을 경험하게됩니다.
먹덧일때가 행복했을정도로
뭐만 먹으면 쭉쭉 토하고
빈속이면 빈속이라고 토하고
누워있으면 고속버스타고 하는 멀미느낌..
신랑에게 매일 설명해주고있어요.
매일 먹을거며 잔심부름 다해주는 신랑도 불쌍하고..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겠노라는
저의 야무진 포부는
전혀 지켜지지 못하고 있어요.
음악도 못들을 지경이더라구요.. ㅠ
신랑이 태교좀 하라는데 입덧은 정말 저를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있게 하네요.
그래서 오늘 미쳤다 생각하고
떡볶이랑 오뎅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먹고 또 토하면 토덧 인정하고
쥬스로 버티는걸류 ㅠ
그래도 걱정돼요.. 제가 고기며 우유덕후였는데
전혀 소화를 못시키니..
아가 잘 안클까 걱정이고 ㅠ
12주의 기적을 기다리며...
내일 출근을 위해 ㅠ
오늘도 고군분투하신 초기예비맘들
우리 힘내요!!
글쓸 여력도 없었는데..
하도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ㅠ
완화시키는 방법이나 노하우 있으신가요 ㅠ
포카리 먹으면 좀 낫긴 해요..
그거말곤 매일 복불복이라 울기 직전입니다 ㅠ
출처 |
구토를 유발하는 동시에 아가가 잘 자라는 뱃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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