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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98406
    작성자 : 무지개빛햇살
    추천 : 14
    조회수 : 524
    IP : 61.107.***.19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05/06/10 16:14:50
    http://todayhumor.com/?humorstory_98406 모바일
    [펌] 쪽팔려 게임의 진수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웃긴 부분을 어케 써야 웃길지 모르겠네요..일단 사실이니까 상상하시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저께 있었던 일입니다..그러니까 저는 지금 24살의 게임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입니다..
    근데 동료들이 다 나이대가 고만고만해서...(기업명은 비밀-_-)
    끝나고 술도 자주먹고 아무튼 어울려서 굉장히 자주 놉니다;;

    저희 사무실엔 ,과장님,실장님, 그외 대리나 남직원 7명, 여직원 4명이 함게 일하고 있습니다..
    사장님과 부장님의 방은 문을 열고 들어가야하는 형태구요.
    남자직원 5명이(저 포함-_-) 점심시간에 비싼 밥을 쳐먹고 담소를 나누던중
    요즘 청소년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쪼옥팔려 게임에 대한 얘기를 하던중이 였습니다.

    mr.킴1 : 하대리님 쪽팔려 게임 아시죠?

    하대리님 : ㅇㅇ? 그게 뭔데?

    나 : 그 있잖아요 요즘 애들이 많이 하는거? 시키는거 거 뭐야 다 해야되는거 있자네요~모르시나..

    하대리님 : -_-;; 근데 그게 뭐?

    mr 킴2 : 그거 와방 웃기던데? 우리 그거 한번 해볼까요?잇다가?

    mr 리 : 오 긋잡~ 욜라 재밌겠다~ 

    하대리님 : =ㅁ=;; 나는 빼줘 -_-;; 우리 아들이 2살이야 ~ 짤리면 누가 책임져 -_-;;

    나 : 남자는 갑빠 . 남자는 찔러. 얘기 나왔으니까 하죠 -_-!!

    하대리님 : 흐미 -_-;; 이런 난감할때가....



    점심시간 내내 고민하던 하대리님이 끝내 하기로 결정을 했슴닼
    우리는 사다리 타기로 벌칙자 3명을 뽑았고 걸린 사람은 하대리 , MR 킴2 ,MR리 
    요로케 걸렸씀다.저랑 MR킴1은 안걸렸죠 
    벌칙을 이행하지 않으면 10만원씩 모두에게 돌리기로 하고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슴다..

    우리는 모든 직원들이 모여잇는 시간대를 선택했슴다..
    때는 한적한 오후 3시 춘곤증이 조금 있을법한 시간대였습니다..
    하지만 사무실내 모든이들은 잠이 달아나버렸지요..

    첫 벌칙을 MR.리가 이행했습니다.MR리의 처절한 표정에서 우리는 무언가 느끼는바가...

    전혀 없었습니다 아이구 재밌어라..모두 웃음 참느라고 얼마나 웃겼는지 정말 ㅋㅋㅋㅋ

    벌칙 내용은 "싱하 따라하기" 였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일에 심취해있을때..MR리는 자기 책상위로 신발을 벗고 조용히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형왔다.울 게임 안하고 다른 회사 게임 존내 하는 찌질이들은 10초내로 한강 굴다리 밑으로 존내 티어와라.
    8초도 9초도 안된다.무조건 10초다.형이 니들을 존내 패는 이유는 아직 애정이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고 온몸을 파르르르 떨면서 개다리춤을 10초간 추고 내려오는거였습니다.

    MR.리는 아주 착실히 벌칙을 다 수행했습니다.사무실 분위기는 말안해도 아시겠죠?

    뒤집어 졌습니다 MR리는 퇴근할때까지 고개를 못들었습니닼

    그리고 30분뒤에 MR.킴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MR킴은 상당히 고민하는 얼굴이였습니다..10만원을 줄것인가..이것을 할것인가 - _-

    결국에 벌칙을 선택한 MR킴 

    벌칙 내용은 "부장실에 가서 부장님 책상위로 엎어지듯 올라가서 부장님 넥타이를 섹시하게 잡은후 

    -우~ 부장님~~ 내 안에 부장님 있다~ 우후~" 라고 말하고 10초동안 섹시하고 바라보다 윙크해주고 자리로 돌아오기 "

    부장실이나 사장실은 전부 밖을 볼수 있는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ㅋ 당연히 우리도 부장실을 훤히 볼수 있었습니다.

    MR킴이 부장실로 걸어들어갑니다..모든 사원들은 신경도 안씁니다...그래서 제가 신경을 모으기 위해 말했습니다.

    조금 큰소리로 "어 저기 MR킴 모하로 가지?" 그때 시선 다 MR킴에게 쏠립니다 

    MR킴이 책상위에 엉덩이를 깊숙히 걸쳤습니다.그리고 부장님 넥타이를 멱살 쥐듯이 집더니 

    모라고 합니다.(안들림) 부장님 벌떡 일어서더니 뒷걸음질 칩니다~ 

    이때 얼마나 웃겼는지~ 다른 사원들은 다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고 있습니다 .


    잠시후 MR킴이 걸어 나옵니다..얼굴이 새파라케 질려서 나옵니다 ..

    졸라 안쓰러웠지만 웃겨서 참을수 없었습니다..

    그날 회사 끝나고 부장님하고 MR킴하구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더랍니다.

    하대리님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하대리님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대리님의 벌칙은 초 간단 이였습니다..

    하지만 중압감은 최고였을겁니다..

    하대리님...어쩔수 없다는 표정으로 사장실로 걸어갑니다..

    업무를 보고 계시는 사장님 뒤로 돌아갑니다..사장님 어이 없다는 표정이 보입니다.

    사무실 직원들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사장실을 보고 있습니다.

    하대리님 순식간에 사장님 양복사이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면서 귀에 대고 "하아 하아~"를 연발합니다.

    사장님 엄청나게 놀랍니다.그리고 의자가 뒤로 넘어가는걸 하대리님이 잡아줍니다 -_-;;

    사장님 굉장히 놀란 표정으로 하대리님을 쳐다봅니다..

    하대리님 고개 푹슥이고 자리로 돌아옵니다(자리까지 돌아와야 벌칙 완수)

    사장님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직원 책상을 바라봅니다..

    하대리님 역시 끝나고 사장님과 면담합니다 ..

    결국 쪽팔려 게임인걸 말했다고 전화로 얘기해주시는 하대리님 -_-;;

    대략 오늘 출근하면 어찌될지 난감 -_-;;


    사장님이 기분좋게 받아들이셧으면 좋겟네요..동시접속자수 비율이 떨어질때마다 길어지는 사장님 한숨소리 들을때마다 가슴이 매우 아픕니다 ㅠㅠ~ 출근~ 30분전 ㅠㅠ





    무지개빛햇살의 꼬릿말입니다
       사랑했으니까 포기한거야 -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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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6/10 18:53:22  211.41.***.80  
    [4] 2005/06/10 18:58:07  218.82.***.237  
    [5] 2005/06/10 19:23:59  61.24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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