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우연히 CNN에서 방송한 트럼프의 유엔연설을 보고
간략히 요약해 드립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듯하네요..
1. 북한 : 지금까지 많이 참아왔다.
계속 도발을 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
북한을 완전히 파괴(totally destroy North Korea) 할 것이다.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겠다.
2. 이란 : 미국이 합의했던 이란 제재 해제는
엄청나게 창피한 (the most embarrassed) 협상이었다.
이란이 테러를 계속 지원하면 참지 않겠다.
3. 망명자 처리 : 미국으로 망명자를 데려오면 돈이 많이 든다
먼나라 (유럽도 포함한 느낌)로 데려가지 말고
근처 나라에서 지원해라 도와준다.
4. 베네주엘라 : 베네주엘라 정치는 엉망이다. 똑바로 해라.
(베네주엘라 상황을 제가 몰랐어서... ^^;;)
5. 미국 : 나는 항상 미국이 우선이다.
너네들은 너네 나라를 우선으로 해라.
그런데 난 우리나라 국민들의 직업을 잃게 둘수는 없으니
모든 통상협상을 다시 검토하겠다.
그러면서, 계속 자기는 이 모든 것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전반적인 느낌은,
꼰대 교장이 한시간동안 학생들 세워두고 훈화랍시고하는 훈육의 분위기였습니다.
게다가, 회사에서 이란 제재 조건부 해제 이후, 이란 관련 비지니스 확대를
하고 싶어하는데, 하던것도 다 접을 판입니다...
2001년 부시가 했던 악의 축 연설에 버금가는 내용같네요.
실제 CNN에서도 그때를 연상시키는 아주 강력한 발언이라는 평가를 하더군요..
하이고.... 저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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