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듣는 교양수업중에 홈페이지와 그래픽툴을 다루는 과목이 하나 있는데요

기말고사를 홈페이지 만드는것으로 대체하는 수업입니다.

이제 수업이 두번 남았고 홈페이지를 만드는거뿐만 아니고 발표까지 해야하는거라 발표에 두번에 나눠서 하시자고 해서

오늘이 실제로는 마지막 수업이였는데요 교수님이 중간정검식으로 어디까지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대부분 다 끝낸 상태라서 거의다 끝났고 이제 게시판에 내용 몇개만 채우면 된다고 했더니

그럼 못한 사람 아직까지 있을테니 나와서 좀 보여달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교수님께 주소를 알려드리고 교수님은 컴퓨터로 홈페이지에 접속하시고 빔 프로젝터로 다른 학생들도 다 보고있었구요

교수님이 이페이지 저페이지 한번 눌러보시더군요

근데 아뿔싸! 내용중에 제 화면을 통채로 캡쳐해서 올려둔 내용이 있었는데 토렌트에서 다운로드 다 받았다며

메시지가 올라온 순간을 캡쳐했더군요 근데 그게 야동이였어요.. 왜 캡쳐했을때는 몰랐는지 모르겠어요

남자 여자 할것 없이 학생들은 풋풋 거리고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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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학기에 학점 딱 맞춰서 들은건데 포기할 수도 없고 발표는 해야겠고 어쩌지요 ㅠ.ㅠ

다음주에 가면 사람들이 다 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