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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98359
    작성자 : deleted
    추천 : 57
    조회수 : 3748
    IP : 61.249.***.48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6/27 17:27:30
    원글작성시간 : 2005/06/26 16:27:44
    http://todayhumor.com/?humorbest_98359 모바일
    무서운 입냄새~~(펌)
    =================================================

    지금까지 맡아왔던.. 입냄새는 잊어라...

    평생 기억에 남을... 구린내가 무엇인지... 알게될것이다.



    -중학교 2학년 짝꿍... 김현수의 어록 중 발췌-





    =================================================



    당신은 입냄새를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비위생적인 생활습관으로 인한... 단순한 구취..?

    아니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컨셉의 수단...?






    중학교 시절... 내 짝이었던 김현수 역시...

    날 만나기 전까진.... 당신들과 똑같은 생각을 갖고있었다.



    하지만.. -_-




    김현수 : "-_- (부들부들부들)"



    나의 그것을 맡은뒤 구토를 하고..,

    나의 그것 때문에 두달간 밥맛을 잃으며..,

    나의 그것으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을땐...




    그는... 내 주댕이를 부여잡고.. 눈물어린 호소로써 자신의 오판을 자책했다.




    김현수 : "T _ T 제발 짝 좀 바꿔주세요..."




    웃길려고 쓴 글이라 생각하지 말라.. -_-




    이건 입냄새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최초의 메세지이자..

    인류의 재앙을 막기위한 최후의 발악이다...



    -저자 입냄새-




    ==================================================




    태어날때 부터.. 내 입냄새가 치명적이었던건 아니었다.

    단순 구린내 수준이었던... 초등학교 시절엔...

    오히려.. 구릿한 입냄새 덕분에.. 여러 아이들에게 은근히 사랑을 받곤 했었다.



    입냄새 : "-0- 하~~~~"




    친구1 : "-_-.. 킁킁... 와~ 진짜네.. 신기하다....

    어떻게 하면 입에서 방구냄새가 나?"




    입냄새 : "-_-.. 나두 잘 몰라.."




    친구2 : "....니네 반 애들이 그러던데... 너 입에서 다른 냄새도 풍길수 있다며?..."





    입냄새 : ".....아.... 시궁창 냄새.....

    그건 자고 일어나서... 바로 맡아야돼는데..."




    친구1 : "-_-..?"
    친구2 : "-_-..?"





    입냄새 : "... 궁금하면 내일 아침 7시에 우리집 앞으로 와..."




    그랬다.. -_-

    그때 까지만 해도... 내 입냄새는 그저... 재미있는 놀이감 수준에 불과했다.






    입냄새 : "-0- 하~~~~"



    친구1 : " ^^ ㅋㅋ 재밌다.."



    친구2 : "킁킁... -_- 근데.... 자세히 맡아보니깐.. 우리 아빠 발냄새랑 비슷한거 같은데.."



    친구1 : "-_-.. 어..? 그럼.... 니네 아빤..... 발에서 똥냄새 나.....?"





    하지만.....



    입냄새 : "┏(ㅡ0-)┛엄마!!! 꼬추에서 머리카락이 자라!!!"


    다다다다다






    사춘기가 오면서 부턴...

    나의 구취는... 혁명에 가까운 변신을 시도했고..




    엄마 : "어머... 칫솔에 왜 곰팡이가 피었니?"




    입냄새 : "-_-... 몰라... 이빨한번 닦았을 뿐인데..."




    나의 인생 역시..... 그것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오게됐다.







    ----------------------------------------------------------








    중학교에 들어간 이후..... 이상하게 늘어난 아침잠..




    담임 : "-_-.. 또 지각이냐?....."



    입냄새 : "-_-..."




    덕분에 난.. 3년 내내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해야만 했다..




    담임 : "-_-.. (봉걸레와 락스 한통을 내손에 쥐어주며) 네 마음의 고향으로 가라.."




    입냄새 : "-_-...."




    의미없는 마대질.. -_-... 그리고 똥휴지로 가득찬 쓰레기 통을 비우는 일은..

    생각보다 매우 지루했고...

    그럴때면.. 육체는... 늘 나에게.. 생리적 신호를 보내곤 했다...





    입냄새 : "-0- 아함~"




    그랬다.. -_-

    그건... 내 자신을 망각한..... 명백한 실수였다...




    '윙!! 윙!!'




    화장실을 가득 메운 수십마리의 굶주린 파리떼...

    녀석들은... 단지 본능에 따라... 내 주댕이를 향해 돌진했을 뿐...




    입냄새 : "-0-!!"




    내 혓바닥에 착지해... 빨판으로 표면을 낼름 거리며.. 저녁식사를 하는

    녀석들을 원망하진 않는다...




    다만...

    그곳에 알을 낳고.. 살림살이를 차리려는 몇몇 몰지각한 암컷들만이...




    입냄새 : "퉷퉷!!"




    나의 처절한 응징을 받았을뿐이다..





    -------------------------------------------------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 나의 구취는.. 한층 원숙미를 더해갔다.




    복순이 : "(파닥.. 파닥..)"




    7년간 키운 강아지... 복순이가... 피똥을 싸질르며.. 베란다 구석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던것도... 아마... 그때 쯤이었을 것이다.



    엄마 : "T 0 T 복순아!!!!!!!!!!!"




    평소... 복순이를 친자식 같이 생각했던... 김여사는..

    녀석의 주검 앞에 주져앉아 오열을 했으며...




    아빠 : "-_-..."




    평소... 복순이를 비상식량으로 생각했던... 최모씨는..

    녀석의 주검 앞에 주져앉아.. 된장을 바르셨다.




    복순 : "(_ _)..."




    문득...

    개가 인간보다 후각이... 백만배 뛰어나다는..

    생물 선생의 가르침이 떠오른다..




    입냄새 : "-_-...."





    그래..

    언제부턴가... 복순인... 스트레스성 장염에 시달렸었지....



    입냄새 : "......."



    그런데...

    복순이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몇달뒤...



    아빠 : ".. 몸이 왜이렇게 찌뿌둥 하지...?"



    엄마 : "-_-... 아이고.. 머리야..."



    갑작스레.. 김여사와 최모씨가...

    원인모를 편두통과.. 무기력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입냄새 : "-_-!!"



    그리고.... 몇달뒤




    아빠 : "-0-!!!!!!!!!!! 으악!!!!!!!

    여보!!!!! 나 마법에 걸렸어!!!!!!!!"



    복순이로 부터... 피똥의 정신을 이어받은 아버지는...


    결국...




    아빠 : "(_ _)......
    엄마 : "-0-!!!!!!"




    회사에 월차를 내시고 말았다..




    입냄새 : "-_-....."



    이대로... 내 주댕일.. 더이상 방치했다간..

    부모를 입냄새로 살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샘솟은건

    그때 부터였다.




    입냄새 : "-_- (부들부들부들..)"





    --------------------------------------------





    의사 : "-_-...."




    엄마 : "-_-..."
    입냄새 : "-_-..."




    의사 : "...음......"




    엄마 : "어렸을때.. 심한 열병을 앓았어요...

    갑자기 혓바닥이 노래지더니... 거품을 물고 쓰러졌었죠...



    그때부터 입에서... 이상한 비린내가...."




    입냄새 : "-_-....."




    의사 : ".. 입냄새의 원인은 여러가지 입니다.

    충치 때문일수도 있구... 위나 식도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는데.."




    입냄새 : "-_-.. (꿀꺽..)"
    엄마 : "-_-.. (꿀꺽..)"




    의사 : "^^.... 그렇다고 너무 심각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간단히 없앨수 있거든요..."




    입냄새 : "-_-..(부들부들부들)"
    엄마 : "(의사의 두손을 꼭 잡으며) 선생님.. 꼭 좀 부탁합니다..."




    의사 : "^^.. 걱정마세요... 이정도는 그냥 약물 치료만으로도...

    깔끔히 없어집니다.."




    엄마 : "T _ T..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입냄새 : "T _ T.."




    의사 : "^^... 자... 한번 '아~' 해보실래요...?"




    입냄새 : "T 0 T 하~~"




    의사 : "-_-...."




    입냄새 : "T _ T.. (부들부들부들)"
    엄마 : "T _ T..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화장실에 들어간... 의사 선생님이..

    30분째 안나오고 계신다...





    입냄새 : "-_-..."
    엄마 : "-_-..."




    간간히 희미한.. 신음소리만이 들려올 뿐...


    '으.... 으...... 우웩!!!!!...'


    그 이상의 기척은 없었다.


    의사 : "-_-...."




    한참뒤... 창백한 얼굴로 화장실에서 나온 의사는...

    우리에게... 좀더 큰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남긴체..




    입냄새 : "-_-.."
    엄마 : "-_-.."




    조용히 자신의 팔에 포도당을 주입했다.




    의사 : "-_-.... 아...."





    ----------
    종합병원
    ----------



    치아검사..



    식도검사..



    위장내시경..




    입냄새 : "-_-..."
    엄마 : "-_-..."




    담당의사 : "-_-;;....."


    혓바닥 MRI는... 자신도 처음 해본다는... 담당의사가

    검사 결과 차트를 보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담당의사 : "....... 음... 일단...... -_-;;

    처방전을 써드리겠습니다..."

    이내.... 진땀을 흘리던 담당의사는..

    A4 크기의 종이에... 영어로된 처방 내용을 쓱쓱 적어내려갔다.




    담당의사 : "(처방전을 주며) 이것도 안통하면.....

    저희로써도... 다른 방법이..."




    엄마 : "......."
    입냄새 : "-_-...."




    처방전을 받는 엄마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엄마 : "(_ _) 저흰 선생님만 믿겠습니다."
    입냄새 : "......."



    ----------
    동네 약국
    ----------



    약사 : "(처방전을 보며) ......."


    입냄새 : "-_-..."
    엄마 : "-_-..."


    약사 : ".. 음......."


    입냄새 : "-_-... (꿀꺽)"
    엄마 : "-_-... (꿀꺽)"



    잠시 굳은 표정으로 내 얼굴을 쳐다보던 약사는...

    조용히... 약국 구석켠으로 가... 한참 뭔가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약사 : "-_-.. (뒤적.. 뒤적..)"


    그리고... 이내..... 작은 상자 하나를 들고.. 천천히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입냄새 : "-_-.. (꿀꺽)"
    엄마 : "-_-.. (꿀꺽)"



    약사 : " (상자 안에서...'2080' 한통과 전동칫솔를 꺼내 주며)


    식후 3분......

    치아와 혓바닥 위주로 꼼꼼히 문대주세요..."



    입냄새 : "-_-.."
    엄마 : "-_-.."





    --------------------------------------------------



    종합병원에서 내린 처방전은...

    나와 우리가족을 우롱했다.



    아빠 : "여보... 나.. 아무래도 입원해야 될꺼같애..

    T _ T... 피똥이 멈추질 않아.."





    엄마 : "-_-..."
    입냄새 : "-_-..."



    '넬넬넬넬넬넬'


    담당의사 : "-_- 여보세요..."


    엄마 : "... T 0 T 선생님!! 제발 우리 아들 좀 고쳐주세요!!

    부탁입니다!!... 사례는 얼마든지 해줄테니!... 우리 아들 좀.... 고쳐주세요..

    이러다 온 가족이!!!......."




    담당의사 : "-_-... 누....구시죠..?"


    엄마: "T _ T 왜.. 몇일전 입냄새 때문에...."




    '철커덕'



    '뚜~ 뚜~ 뚜~ 뚜~'



    -----------------------------------------------------



    그랬다....





    이미.. 그 의사는... 모든걸 알고있었다.



    아빠 : "여보.. 어지러..."



    입냄새 : ".... (부들부들부들)"



    정말 이러다... 아버지가... 복순이의 뒤를 따라갈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이.......

    날 다시 병원으로 인도했다.



    입냄새 : "-_-...."


    간호사 : "-_-;; 지..지금 선생님 안계시는데요.."


    입냄새 : "-_-.. 있는거 다 압니다."


    간호사 : "-_-;;... 지.. 진짜 안계세요..."


    입냄새 : "-_-..."


    간호사 : "..계..속 이러시면 경비를 부르.."


    입냄새 : "-0- 하~~~"


    간호사 : "(_ _) '철퍼덕!' "



    진료실의 문을 박차고 들어갔을땐..

    이미.. 내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콧구멍에 3M 귀마개를 꼽은.. 담당의사가...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의자에 앉아있었다.




    입냄새 : "........"


    담당의사 : "-_-;;... (꿀꺽..)"


    입냄새 : "선생님...."


    담당의사 : "...... 다.. 다가오지마!!"


    입냄새 : "T _ T 서..선생님!!!"



    난 무릎을 꿇은체... 의사 선생님의 바지춤을 부여잡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입냄새 : "T _ T.. 흑... 흑........."



    잠시.. 날 경계하던 의사 선생님도...

    오열하는 내 모습이 측은했는지.., 나의 등을.. 조심스레 두들기시며



    담당의사 : "-_-......"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희망을 걸어보자는...

    절망스런 위로의 말을 건네주셨다..





    -----------------------------------------------------------




    내 입냄새가 불치병이라는 사실을 깨달은뒤..


    난...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고 말았다....



    '사람들과 어떠한 커뮤니케이션도 할수없는 내가...

    과연 이 사회를 살아갈수 있을까..?'





    입냄새 : "......."



    그리고....

    믿었던 친구들마저 하나.. 둘.. 내곁을 떠나갔을땐...

    서서히... 삶 자체가 무의미해져감을 느낄수 있었다.



    엄마 : "......"


    옆에서... 무너져 가는 자신의 아들을... 안쓰럽게 지켜보던 김여사는...


    자고있는 내 입안에... 페브리지를 뿌려 주시며..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셨고...



    최모씨 역시...

    나에게 다가와... '수화'를 배워보는게 어떻겠냐며..

    의미심장한 제안으로 당신의 절박한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입냄새 : "-_-....."



    난...

    그런 김여자와 최모씨의 기대를 뒤로하고...



    결국........



    엄마 : "얘.... 문열어봐... (똑똑똑) ...... 이런다고 문제가 해결되니?"



    은둔형 외톨이의 길을 선택하고 말았다.





    ----------------------------------------------------




    그렇게... 시작된 은둔형 외톨이 생활....



    그것은... 나에게......... 단 넉달만에...


    리니지 만랩캐릭 6개와..

    120기가의 야동을 남기는.. 기염을 토하게 했다.




    엄마 : " (똑똑똑) ....아빠 피똥 멈췄다.... 빨리 문 좀 열어보렴...."




    입냄새 : "-_-...."




    ------------------------------------------------------




    넉달간의 자유.... -_-



    그건... 이전엔 경험하지 못했던..... 행복이었다.




    입냄새 : "(ㅡ∇ㅡ).... '탁s탁s탁s' "




    그러나...



    어머니 : "..... T _ T 흑..흑......."



    나의 방콕생활이...

    5개월째로 넘어가던.. 시점에서


    어머니의 간절한 심정을 담은 쪽지 하나가..

    흐느끼는 울음소리와 함께.. 문틈 사이로 들어왔고...




    어머니 : "......T _ T.... 흑...흑..."





    한 중년 여인의.. 애절한 심정을 담은

    단 한줄의 정성어린 쪽지를 본 순간...



    입냄새 : "..... (부들부들부들..)"



    ... 나도 모르게..

    그만.......




    입냄새 : "T _ T...... 어.... 엄마..."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냄새야... 인터넷 끊었다.'



    -----------------------------------------------------



    넉달만에 나온 세상......


    따뜻한 햇볕이... 왠지 낯설게 느껴졌다.



    입냄새 : "-_-...."




    아버지와 어머닌...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한다는..

    초밀도 진공 마스크를 착용하신체... 날 맞이하셨다.



    엄마 : "-@-.."
    아빠 : "-@-.. 오랜만이다.."



    입냄새 : "...."




    ---------------------------------------------------------




    두려운 사회생활에...... 활력소를 찾기위해..

    뭔가를 해야만 했다..



    엄마 : "-@-... 냄새야... 이렇게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서 뜀박질이라도 해봐라..."



    입냄새 : "....."



    뜀박질.......


    '그래.. 뭔가라도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마라톤



    입냄새: "┏(ㅡ_-)┛.."




    그것은 나의 인생에 큰 윤활류 역할을 해줬지만...



    입냄새: "┏(ㅡ0-)┛흡..후~.. 흡..후~"



    코로 들여마시고.. 입으로 내 뱉는...

    나의... 잘못된 호흡습관으로 인해.....


    동네에 민원이 끊이질 않는 부작용을 낳고 말았다...



    입냄새 : "┏(ㅡ0-)┛흡..후~.. 흡..후~"



    주민1 : ".... 아침마다 이게 뭔 냄새야..."

    주민2 : "우리 동네에 쓰레기 매립지를 만든다는 소문이..

    아무래도.. 진짠거 같은데..."



    그렇게..

    그릇된 호흡으로 빚어진 사태는....


    결국..

    집값마저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 까지 치닫게 됐고....



    20년만에 내집 장만의 꿈을 달성하신... 한 중년의 사나이는...



    중년남자 : "....... 소리없이 흐느끼고 있었다 ㅠ.ㅠ"



    나에게 조용히... 그것을 내밀고 말았다.



    입냄새 : "-@-......흡 후~ 흡 후~"




    -------------------------------------------------




    이후로...

    6개월간 계속된 말아톤....



    입냄새 : "┏(ㅡ@-)┛...... 헉헉..."



    부모님은.. 서서히 사회와 친해져 가는 날 보며.. 흐믓해 하셨다...



    엄마 : "... 우리 아들.. 다리는?"

    입냄새 : "... 백만불짜리 다리.."

    엄마 : "우리 아들... 몸매는?"

    입냄새 : ".. 끝내 줘요~"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어느날...


    새벽 4시에 일어나... 2시간을 쉼없이 달리는... 마라토너로써의

    생활이... 차차 익숙해져 가자...


    어머닌....... 나를 불러 앉혀놓고...,

    심각한 얼굴로 말씀 하셨다.




    엄마 : "니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 엄마는 참 행복하단다...

    입냄새 : "...?"

    엄마 : "그런데.. 평생 이런 골목길이나 달릴순 없잖니...?"

    입냄새 : "......."

    엄마 : ".. 이제 때가 된거 같애..........."




    그렇게...

    뭔가 단단히 각오를 하신듯한.. 어머닌...

    나의 손을 꼭 붙잡으신체....


    인근... 신문 보급소로 향하셨다.


    이자리를 빌어..


    나에게 사회생활을 해줄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우리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_ _)"


    ======================================================

    ..2005년 현재

    1년여의 신문 배달 생활을 청산하고...

    어머니의 도움으로.. '놋데'라는 제과회사에 취직...




    신제품 껌

    '후려보냐?'를 개발중에 있다고 한다.




    '후려보냐?'는 인류 최초의 완전 구취 제거를 목표로... 2001년 부터

    추진된 프로젝트이다..




    현재 '후려보냐?'는 약 70%가량 성공 단계에 있고..

    이 껌이 개발에 성공하면... 사이언스지 1면에 개재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입냄새'군이 없었더라면..

    '후려보냐?'는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을 거라며..

    그의 공을 높게 평했다.

    ======================================================















    독버섯님의 글이라고 하네여. 다음카페에서 활동하시는...



    허락없이 글 올린점은 죄송합니다만, 넘 웃겨서 올렸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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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6 23:52:25  110.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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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10/26 23:55:44  114.204.***.163  씨눈발아현미
    [4] 2010/10/26 23:56:36  61.2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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