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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98339
    작성자 : 시간들
    추천 : 19
    조회수 : 2050
    IP : 203.243.***.221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6/27 13:35:30
    원글작성시간 : 2005/06/26 14:43:55
    http://todayhumor.com/?humorbest_98339 모바일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 (10)

      
     17:34분. 서울 지방검찰청 강력계
     
     
     “아...씨불. 어이, 강 선배. 고작 자살 사건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좆뺑이 쳐야 되는 거예
    요? 밥 좀 먹고 합시다. 배 안고파요?”

     강병섭은 검찰청 2년차 후배인 장철진 형사가 아까부터 불평을 해대자 짜증이 치솟는 걸 
    느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이 하던 일에 관심이 갔기에, 바로 그의 말을 무시했다.
     강 형사는 아까부터 계속 종이 조각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강 형사의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아니, 누구나 이걸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
    할 것들이었다. 강 형사는 빠진게 있는지 종이를 다시 한번 들여다 보았다.

    -------------------------------------------------------
     
     -사건분류 : 01823
     -발생 : 서울 광역시 서초구 방배동 ‘하나아파트’ 106동
     
     -피해자: 장시우 (25)
     
     -피해자 주소: 서울 광역시 서초구 방배동 ‘하나아파트’ 106동 1707호.
     -가족사항: 空欄
     
     -특이사항: 시신(屍身)에 안구(眼球)가 없음
     
     -------------------------------------------------------
     
     강 형사는 다시금 읽고나서 다음 장으로 넘겼다. 다음 장은 하루종일 똥쌀 시간도 없이 모
    았던 참조인들의 참고자료였다.

     ‘어디 보자.’

     -참조 자료-
     (사진 동봉..)
     
     참조인.

     -하나아파트 106동 1204호-이재진(남, 29세 회사원)
     -      ---        1104호-현소심(여, 24세 대학생) 
     -  ‘中間일보’ 신문 배달원 -류승훈(남, 21세 대학생)
                        .
                        .
                        .


     (재진의 경우)-1204호

     잠이 안와서 밤바람이나 쐬러 밖으로 나감 -03시 39분.
     집으로 다시 들어가려다 ‘피해자’를 목격  -03시 46분.

     (소심의 경우)-1104호

     잠이 깬 뒤 복도로 나옴 -03시 40분.
     투신한 ‘피해자’를 목격 -03시 47분,


     (승훈의 경우)-신문배달원

     신문배달을 하러 106동에 들어옴 -03시 30분
     10층으로 내려옴 - 03시 44분
     투신한 ‘피해자’를 1007호 복도 쪽에서 목격 -03시 46분

     기타 등등...


     ‘뭐지. 내가 뭘 지나쳐간거지?’

     병섭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뭘 빠뜨렸는지 생각나지 않았다. 분명히 이상한 점이 한둘
    이 아니었다. 하지만 도저히 그게 뭔지 생각나지 않았다. 
     뭐지, 뭘까... 도대체 내가 뭘…….

     탁.
     
     “선배 무얼 그리 골똘히 보고 있어요? 눈 안 아파요? 아까부터 계속해서 보고……. 그림이
    면 몰라도…….”

     장 형사가 병섭의 책상에 커피 잔을 놓았다.
     순간 병섭은 뭔가 뇌리에 스치는 것이 있었다. 그는 생각이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재빨
    리 펜을 들었다. 

     스윽, 스윽.

     병섭은 신이 들린 듯이 하나의 그림을 완성시켜나갔다. 긴 복도와 다닥다닥 붙어있는 개개
    의 방들. 그리고 방에 써넣는 숫자들.
     장 형사는 자신의 선배가 뭘하는 모르겠지만, 심상치 않았기에 가만히 치켜볼 수밖에 없었
    다. 그리고…….

     탁.
     병섭이 펜을 내려놓았다.

     “허, 허헛”
     “왜요, 선배? 왜그래요?”
     “이럴수가……. 이럴…….”
     “뭔데요? 선배, 뭐에요?”

     연신 ‘이럴수가’만 내지르는 병섭의 모습에 장 형사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었다. 병섭은 
    후배의 질문이 들리지 않는지, 그림만을 부여잡고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병섭은 작게 말했다.
     
     “어떻게, 7호랑 4호랑 같을 수 있지?”
     “네?”

     장 형사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이 반문했다. 하지만 병섭은 그런 철진에게 설명해줄 
    마음이 없는지 계속 중얼거렸다.

     “어떻게 11층의 사람이 10층의 사람보다 더 늦게 볼 수 있는 거지…….”
     
     …….

     “그리고 어떻게 그들은 시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걸까.”

     강 형사는 이 사건이 과거의 어떤 사건들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예감했다. 
    그리고 자신이 모르는 또 다른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도.

     












    --------------------------------------------------------------------------------------
    월요일부터 9박 10일 농활을 가게 됩니다.

    7월 7일에나 다시 올리겠네요.

    아, 그리고 당부의 말씀.

    '시간' 이 소설은요 모아서 보시면 더 좋을 겁니다.

    어느정도 분량이 쌓이면 보시던가.

    아니면 스크랩 해가셔서 텍스트나 hwp파일로 만들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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