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선 텍스쳐 팝업이라 부르는 현상. 위 사진처럼 텍스쳐가 늦게 뜨는 현상말입니다...
제 컴퓨터에서도 자꾸 이런 현상이 일어나서 운전하기가 상당히 힘들었기 때문에 이 문제 해결하려고 별짓을 다 해봤습니다.
그래픽 설정 건드려서 가용램을 한도이하로 낮추고 SSD에 설치도 해보고 램디스크로 구동도 해보고... 아무튼 이런저런 방법을 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CPU병목현상이 원인이었습니다.
하드디스크 지연시간이나 그래픽 램이 부족해서 그런경우도 있다고는 하는데 제 경우엔 그건 전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테스트중에 찍은 스샷입니다.
오른쪽에 시스템 모니터링용으로 레인미터 급하게 마개조해서 띄워놓고 계속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왼쪽에 있는건 VGA 모니터링 창인데 여기선 별로 중요한건 아니니 패스합니다.
아무튼 레인미터를 띄워놓고 1시간넘게 확인해본 결과 CPU가 100%에 달해서 병목이 걸리기 시작하면 텍스쳐가 늦게 뜬다는게 확인됐습니다.
스샷에도 텍스쳐 로딩이 느려진 현상이 보일겁니다.
코어를 4개~6개로 바꿔가며 CPU 사용율을 여유~풀가동까지 가변하여 나온 결과니까 적어도 제 컴퓨터에서는 확실한 해결책을 찾았군요.
적어도 쿼드코어 상태에서는 텍스쳐 팝업을 막을 방법이 없기때문에 잠자는 다른 코어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원래 게이밍용 컴퓨터는 쿼드코어로 굴리고 있었는데 GTA 할때만큼은 모든 코어의 봉인을 해제해야 할것 같습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멀티코어를 중시한 시스템을 뽑은것이 여기서 상당히 도움이 되었네요. 하하하하하
사실 GTA는 8코어까지 지원이라 컴퓨터를 풀가동시켜도 완벽한 성능을 뽑아내진 못하지만...
결론은 2017년쯤에 새 컴퓨터를 뽑아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