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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982588
    작성자 : 익명ZmFlZ
    추천 : 7
    조회수 : 238
    IP : ZmFlZ (변조아이피)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1/26 02:52:50
    http://todayhumor.com/?gomin_982588 모바일
    얘기할 곳이 없어 오유에 글 남깁니다.
    저는 올해로 16살이 되는 중학생입니다.
    특별히 저의 이야기를 털어놓을곳이 없는지라,몇년 째
    눈팅만 하던 오유에 큰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
    사실 이제 시작했을 뿐인데도,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자꾸
    떨리네요.
    제 이야기를 언제 제대로 말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다소 길 수도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앞에도 적었지만,저는 올해로 16살이 되는 여중생입니다.
    저에게는 여러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전 2013년도 한 해,반에서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눈치가 없어서,한동안은 어안이 벙벙했어요.같이 밥 먹을 사람도,
    이야기를 나눌 친구도.숙제를 알려주는 친구도 없었습니다.
    학교에서는 하루종일 꿀먹은 벙어리였고,틈만나면 무시를 당하고
    험한 말을 들었습니다.제 반에는 소위 일진이라 부르는
    아이가 있었고 그 아이가 저를 마음에 안 들어하며
    지나갈 때 마다 쌍년,씨발년 등 욕을 퍼부었었고,그 아이 때문에
    제가 이렇게 지옥같은 1년을 보냈습니다.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급식실 조차 가지 못하고 점심을 굶고는 했습니다.
    부모님께는 차마 말씀드리지 못했고,스트레스 때문에
    늘 지쳐있던 저를 선생님은 늘 나무라셨습니다.
    제가 이상하다는 걸 감지한 어머니는 선생님께 몇번이고 
    상담을 요청했으나,선생님은 제게 문제가 있다는 답 뿐이었다고 합니다.
    저를 괴롭힌 그 아이는 오히려 옹호하였다고 하는군요.
    그 아이때문에 저는 자살충동까지 수십번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선생님은 제가 따돌림 당한다는 걸 아셨으면서도 일체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선생이라 믿었는데,그리 말씀하셨다는 걸 알고 배신감을 느꼈었어요.
    곧 설날이 끝나면 학교를 가야 하는데,참 고민입니다.거기서 또 꿀먹은
    벙어리처럼 지내고,체육 시간에는 갈 곳 없이 빙빙 맴도는 
    시간을 다시 보내야만 할까요.
    이제 저는 대인관계가 무섭습니다.또 따돌림을 당하고
    소외될까봐 두려워요.그리고 남들 다 잘 하는 대인관계,
    저는 제대로 하지 못해 부모님께 걱정 끼친것이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제 고민은 이게 끝이 아니에요.
    저는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정확히는 소아당뇨,제 1형 당뇨라고 불립니다.
    3년 전 저는 원인도 모른 채 이 병을 진단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식사시간마다 스스로 주사를 놓고 피 검사를 합니다.
    한두달에 한번씩은 통원치료도 갑니다.
    이런 건 귀찮지 않아요.이럴 뿐이라면 두렵지도 않습니다.
    저는 합병증이 무서워요 합병증을 미리 찾아낸다고 일년에 한두번씩
    검사를 하면 혹시 그 병을 진단 받을까봐 무서워요.
    가끔 티비에서 당뇨병 합병증이라 하면 경기를 일으킬 것 같습니다.
    이 나이에 이런 병에 걸린것도 그렇고,아픈것도 부모님께 큰 죄인데
    합병증까지 걸리면 얼마나 무섭고 또 부모님께서 가슴이 아프실지
    상상만 해도 두렵습니다.
    아프고 싶지 않아요.더 이상 이런 병 달고 살고 싶지 않은데,
    저는 너무 무섭습니다.
    세번째예요.아직 어리기에 확실하다고 말 하기에는 그렇지만,
    저는 제가 동성을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춘기니까 그런거다,어리니까 그런거다라는 말은 죄송하지만
    사양하고 싶어요.저는 예전부터 제 정체성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그리고 이런 결과를 내렸습니다.
    그런 시간을 단순한 사춘기라고 치부하고 싶지 않아요.죄송합니다.
    어찌 되었건,아직 사회는 동성애에 대하여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봐요.
    학교만 봐도 게이게이 거리면서 동성애자를 웃음거리로 삼으니까요.
    저는 항상 이것이 고민입니다.제가 동성을 좋아한다는 사실에는 
    당당하지만,혹시라도 들키면 어쩔까 싶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도 그것이 들통나서 전학수속까지 밟았다고 해요.
    기우 일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걱정이 됩니다.이런 사실이 발각되면 어쩌나.




    어떻게 보면 정말 우울하기만 한 것들일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사실 때문에..저는 은둔형 외톨이처럼 살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부모님 일도 도와드리고 
    제 공부도 하고.취미도 찾아가며 밝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밖에도 많이 돌아다니고요.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심적으로 너무나도 힘들고,
    가끔에는 든든한 기댈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는 언니나 오빠가 없는 장녀라서,또 부모님은 맞벌이셔서
    가족은 너무나도 바쁘네요.그렇지만 힘내고 있습니다.
    오유님들,저 힘내라고 한번씩만 말씀해 주세요!
    열심히 노력하고 노력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될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제가 있기에 든든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어느 새 세시네요.
    좋은 밤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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