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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98225
    작성자 : 레알김총장
    추천 : 13
    조회수 : 1723
    IP : 220.88.***.37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4/08/05 03:38:29
    http://todayhumor.com/?animal_98225 모바일
    [도와주세요] 지난번 학대동물을 구조했던 사람입니다.


    KakaoTalk_20140805_032438331.jpg

    KakaoTalk_20140805_033957642.jpg


    KakaoTalk_20140610_044444687.jpg

    KakaoTalk_20140805_034035842.jpg

    KakaoTalk_20140805_032414279.jpg

    짤방은 전에 구조했던 강아지. 나서스


    http://todayhumor.com/?humorbest_890804

    14.05.30  - 옆집에서 학대당하는 강아지를 데려왔습니다. 도와주세요 글




    안녕하세요. 지난 5월 30일날 학대받던 강아지를 구조햇다 글올렸던 26살 남자입니다.

    결국 나서스라 이름지어준 강아지는 집과 본가에 엄청난 민폐를 끼친채 새로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_-;

    1달남짓동안 밤낮 안가리고 룸메3명중 1명이라도 없어지면 오토바이 크락션에 준할만한 엄청난 소리로 울부짖어 노이로제를 느끼게 해주고....

    분양자가 생겨 겨우 본가에 데려갔더니 분양하기직전 3시간동안 또 엄청나게 큰소리로 깽!!깽!!꺵!!!하면서 자기좀 봐달라고 울어대고... -_-;;

    그래놓고 새로운 주인에게 분양하는순간.. 뒤도안돌아보고 품에 안겼습니다 _-_.... 고통만 잔뜩주고 사라진 그개여 ..


    암튼!! 이렇게 후기를 남긴 이 후 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롤압박을 더 남기는 이유는









    그렇습니다.










    오늘 그 일이 다시또 반복이 됬습니다 -_-;

    분양 이 후 맨날 "야 개 있냐? 개좀보여줘"를 반복하던 그분께서 다시금 강아지를 데려왔습니다.....

    이번엔 갈색 강아지였는데.. 어찌됬든 적은횟수여도 폭력을 행사하고있었습니다. 소리로만 듣고 다른건 확인을 못한상황이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어제 친구가놀러왔습니다.

    간만에 돌아댕기면서 놀다가 집에오니 에어컨이 안틀어져서.. (계약서에 풀옵션이라해놓고 에어컨 키니까 가스가없는 -_-; 돈내고 채우라고하시던..)

    시원하게 산책겸 밖에 나왔다 들어오는데, 왠 강아지가 차밑에서 발광땐스를 추고있는겁니다. 그러면서 뭔가 쇠붙이가끌리는소리도 났구요.

    혹시나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그집에서 데려온 강아지가 또 버려져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하다는듯이 집으로 데려올려고했고.

    친구놈은 책임도못질거면서 왜 데려오냐, 그냥 무시하고 지나쳐라고했지만. 저는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쉽사리 지나치기 어렵더라구요.

    결국 데려와서 목욕시키려고 이것저것 하려했으나.. 친구놈이 왜 집에다가 개새끼를 들여놔갖고 친구놀러왔는데 뭐하는짓이냐 뭐냐 뭐라뭐라해서

    결국 밖에 묶어놨습니다.

    사실 전에도 나서스 데려와서 1달동안 너무힘들었거든요.. 그냥 말로만 강아지고 뭐고 하지.. 진짜 도둑놈이 따로없었죠 -_- 그일이 반복될까봐..


    암튼 그래서 집마당에 (주택을 리모델링한곳이라 마당이 있습니다.) 박스를 뜯어서 [주인있습니다. 데려가지마세요]라고 적어놓고 묶어놓고왔습니다.

    묶어놓고 방에들어갈려니까 아저씨가 자기집에서 막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 야 들어와, 다음부턴 그러지말고 등등 ..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였던듯 ? ]

    가만히 듣다가 그냥 들어왔습니다. 녹음할까도..했는데 뭐 정작 동물은 마당에있으니까요.


    그랬더니 잠깐있다가 아저씨가 나와서 개쪽으로 가더니 깨갱하는 소리에 제가 창문얼굴들이밀며 뭐라했습니다.

    "아저씨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개때리신거에요?"

    "아 아니 때린게 아니고 그냥 데려오는거야. 개 니가묶어놨냐?"

    "지금 개 때리신거냐구요"

    한참을 제가 화가나갖고 뭐하는짓이냐 전에도 그래서 뭐라했잖느냐 말싸움을 살짝하고서 개 때리지말라고 싸우다가 기여코 목줄을 쥐어보냈습니다.

    아저씨가 들어가기전에 하던말이 참 기억에 남네요.


    "넌 언제 집에가냐? 1년 더하냐?"


    그말 한마디 하시고 잠시후에 들어가시더군요.. ㅎㅎ 제가 상당히 귀찮았나봅니다.


    수십분이 지난 후 ...

    ..........


    ..........


    ..........


    결국 다시또 반복.

    개를 패는소리에 암이걸릴듯 너무 빡이치지만 .. 지난번 나서스때와같은 고통은 왠만하면 또 느끼고싶지않아서



    그냥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금은 잠잠해졌네요...



    내일 동물보호연대? 콜센터번호가 있어서 그곳에서 조언을 구해보려고합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셧으면 좋겠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지..

    다시 또 동물을 구조해서 길들이고 훈련시키고 또 분양하고 .. 그러면 또 똑같은일이 끊임없이 반복될까 두렵습니다.

    그만한 경제적 여유가없는것도 사실이고, 보호센터에 갈 차비조차도 월세와 각종 공과금.. 그리고 식비때문에 많이 어렵습니다.

    무작정 데려올수도없습니다.


    경찰분이 뭐라 하신후에 오셔서하는말씀이 이집에 그사람말고 다른 문제있는사람인줄알았다고하니까.. 기분이 매우 좋지않네요.

    뭔가 범죄자소굴에 방범창없는 집을 계약한건지..하는 생각이 -_-;



    요약

    - 학대받던 강아지를 구조함

    - 분양하는동안 너무힘들었음

    - 근데 학대하던사람이  강아지를 또 데려옴

    - 깨갱하는소리(즉 때리던소리)가 몇번 들리더니

    - 또 버림

    - 데려와서 원룸 마당에 묶어놨음

    - 강아지한테 가서 팸

    - 왜패냐며 말싸움

    - 그러지말라며 보냈더니 집에 데려가서 또팸

    - 경찰에 신고

    - 동물보호상담소에 조언 구하는중

    - 여러분들의 조언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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