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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라고 해서 옳은 것이 아니고, 강자라고 해서 옳은 것도 아니다. 소수라고 해서 옳은 것도 아니고 다수라고 해서 옳은 것도 아니다. 민중이 옳은 것도 아니고 엘리트가 옳은 것도 아니다. 그럼 도데체 무엇이 옳은 것일까? 옳은 것이 옳은 것이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것으로 옳은 것을 찾는 행위는 무조건적으로 틀린 행위이다.
그렇다면 어디서 옳은 것을 찾을 수 있을까? 인간안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인간안에서 옳은 것을 찾는다면, 그것은 사실 옳은 것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과 같아지기 때문이다. 옳음을 사람이 정하는 것이라면 힘으로 누르든, 설득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바꾸든 무슨 차이가 있는가? 무엇이 "옳다" 라는 말은 사실 어떤것이 옳음은 사람의 힘으로 마음대로 바꿀수 없고 바뀌어선 안된다는 뜻을 가진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사람가운데서 옳음을 찾으려는 사람은 사실 힘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약자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것이 의롭다고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여전히 사람을 통해 옳음을 얻으려고 한다는 점에서 힘을 성취하려는 것이다. 강자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것이나 약자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것이나 둘다 사람을 옳음의 근거로 본다는 것은 똑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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