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기 전날 술먹고 돈깨져서 음슴체.
일어나보니 아빠가 출근해서 도시락 사먹는다하고 겜좀하다가 모자 푹눌러쓰고 편의점 원정을 시작함.
소인은 칼로리에대해 집착이 엄청나서 뭐 먹을때 마다 칼로리 계산함..
20kg빼고난 후에 생긴 습관같음..
얘기가 좀 샛는데 Cyou도시락 사고 담배 뻐금뻐금 피면서 가다가 소인의 아파트 앞동을 지나고 있었음.
근데 앞에 가로주차 되있는 차가 움직이는거임.
가까이 가보니 검은색 싼타페 차주가 나가려고 차를 밀고 있었음.
근데 직감상으로 '박는다!!!' 생각들어서 "어" 하는순간
밀리던 카렌스차와 카렌스뒤에 그랜져tg랑 '콰직' 소리나면서 박음.
차를밀던 싼타페 차주한테 "저기요!! 박았어요" 하니까
빤히 쳐다보다가 그냥 감. 무슨 벌레 보듯이 보는 눈빛으로 보듯이 보길래 기분 개더러웠음.
싼타페 차타는거 보고 "개념없는 10sae끼"를 주변에 4~5m 들리게 말함.
그리고 싼타페 그냥 지갈길 감.
일단 뒷범퍼랑 앞번호판 확인해보니 딱봐도 기스는 기본이고 범퍼가 파였음...
폰을 집에 두고와서 헐레벌떡 집들어가서 폰을 들고 사고현장으로 오니
어떤 할아버지가 "자네 차인가??" 라고 물으시길래 상황 설명해드리니
요즘 개념없는것들 많다하심... 그리고 상황 끝날때까지 지켜보심.
쨎든 폰으로 카렌스차주에 전화하니 어떤 아주머니께서 당황하신 목소리로 곧 나오겟다 하심.
남편분으로 보이시는분 하고 같이 나오셨는데 제가 박은줄 알았다하심.
상황설명 해드리고 카렌스 뒷범퍼 확인 딱 하는순간 남편분께서도
"아이고 거 깊게 박아놨네" 비슷하게 말하심.
가로주차는 이런거 어쩔수없네요 허허허 하시길래 그래도 마음 아프실거 같다하니 괜찮다하심.
그래서 대충 정리 끝난거 같아서 "수고하세요." 하니 "감사합니다." 하심
내가 사는 동네에도 양심없는 놈들이 많구나 생각하며 집에 돌아옴.
고구마네요 쓰고보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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