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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영국 부실급식 사진이 서울 "무상급식" 이라고?
강제 저질급식이라며 공개한 사진 모두 관련없는 사진으로 밝혀져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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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기사 캡쳐/뉴데일리 |
극우 인터넷신문 <뉴데일리>가 이번엔 네티즌을 상대로 사진을 조작해 대놓고 사기를 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뉴데일리>는 이계성 한국통일진흥원 전임교수의 "고발, 강제저질급식, 이걸 아이들 먹인다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부제로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사기급식 현장을 보라"라는 내용을 달았다.
하지만 정작 공개된 사진들은 곽노현 교육감과 전혀 관련없는 사진이라는 것이다.
첫번째 사진. 2011년 10월 19일 서울 장곡초등학교의 학교 급식 사진
<뉴데일리>가 처음 공개한 사진은 바로 서울 장곡초등학교의 급식사진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나경원 당시 서울시장 후보가 장곡초등학교에서 급식 자원봉사를 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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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새누리당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장곡초 급식봉사 사진. 푸짐한 카레가 뉴데일리 사진에는 빠져있다/연합뉴스 |
<뉴데일리> 사진과 <연합뉴스>의 나경원 후보가 급식봉사 하는 사진의 차이점은 바로 카레가 빠져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날짜 장곡초등학교에서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당시 나 후보의 유세현장을 방문한 기자이거나 나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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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장곡초의 급식 안내문 |
당시 장곡초의 급식 안내문을 살펴봤다. 학교급식은 사정에 따라 메뉴판대로 나오지 않고 바뀔 때까 있지만 당시 메뉴는 현미찹쌀밥과 뼈우거지국(뼈해장국)이 나온다. 그리고 김치, 유제품. 떡볶이에 김말이 튀김까지 나오도록 되어 있다. 학교 식재료는 쇠고기(한우) 1등급을 사용하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1등급을 사용하고 있다. 2011년 10월 19일 메뉴가 왜 바뀌었는지는 알수 없는 일이지만 급식 안내문만 놓고 보면 결코 부실하지 않은 식단이다.
또 2011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인해 책임을 지고 시장직을 내놓은 달이었다. 2011년 8월 24일 주민투표에서 패배할 경우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오세훈은 8월 26일 시장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0월 재보선까지 부시장이 시장직을 대행했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교육청은 투표 개표 무산을 오세훈 패배로 규정하고 그동안 추진해오던 전면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서울시는 2011년 2학기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예산집행을 거부했다. 만약 2011년 10월 무상급식 예산이 부실했다면 그것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탓이 아니라 2011년 2학기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집행을 거부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권한 대행을 맡았던 부시장 탓이 크다.
서울장곡초등학교가 있는 성북구가 2012년 7월 교사 83명, 학부모 161명, 학생 231명 등 475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신뢰도 조사를 벌인 결과와도 대치된다.
그 결과 학교급식 추진사업과 관련해 교사 87%, 학부모 74%, 학생 69%가 성북구의 역할을 신뢰한다고 답했다.학교 식재료 개선사업 중 친환경 쌀에 대해서는 학부모 94%, 교사 93%가 품질과 안전성에 신뢰를 보였고, 친환경 농산물과 우수 축산물의 경우에도 학부모 93%, 교사 83%, 학생 82%가 품질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김치와 수산물은 학부모 74%, 교사 73%, 학생 89%가 품질이 좋아지고 가격 인하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두번째 사진. 스코틀랜드의 소녀가 학교급식에 불만을 품고 올린 사진
▲ 뉴데일리가 현재 학교에서 실시중인 무상급식 사진이라고 올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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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가 현재 학교에서 실시중인 무상급식 사진이라고 올린 자료 |
<뉴데일리>가 현재 학교에서 실시중인 무상급식 사진이라고 올린 자료를 봤다. 확인해본 결과 이 자료는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스코틀랜드>에서 실시하는 부실급식 사진이었다. <뉴데일리>는 국내학교라고 사진에 표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부제목으로 "곽노현 교육감의 무상급식의 실체"라는 이름을 달아 이 사진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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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스코틀랜드 소녀가 "학교급식이 너무하다"며 올린 사진이라며 폭로한 기사다. 해당 기사에는 폭로한 소녀의 사진과 함께 부실급식의 사진이 나온다. 동아일보에 나온 사진에는 <뉴데일리>의 사진과 일치하는 그릇이 확인된다. 그래서 스코틀랜드 소녀가 올렸다는 글 원문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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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소녀가 올린 사진. 정확히 뉴데일리 사진과 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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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틀랜드 소녀가 올린 사진. 정확히 뉴데일리 사진과 일치 |
스코틀랜드 소녀가 올린 사진은 정확히 <뉴데일리>가 "현재 학교에서 실시되는 무상급식 사진"이라고 게시한 사진 내용과 정확히 일치했다. 뉴데일리는 스코틀랜드 소녀가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해당 급식을 제공받았거나, 한국에서 스코틀랜드의 부실급식을 수입해오지않는 이상 거짓보도를 한셈이다.
세번째 사진. 학교급식에 개구리 반찬 사진은 경기도 그것도 무상급식 시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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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가 올린 개구리 반찬 사진을 뉴시스에서 찾았다/뉴시스 |
뉴데일리가 올린 개구리 반찬 사진과 관련된 기사는 <뉴시스>에서 발견할수 있었다. 해당 기사는 2011년 5월에 작성된 것으로 경기도 수원의 모 사립중학교의 급식에서 열무김치속 청개구리가 나왔다는 내용이다.
당시 급식실 관계자는 김치 생산 업체가 열무를 세척하다 미치 이 개구리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개구리는 약 2㎝ 크기의 새끼 개구리였다.
2011년 당시 경기도는 도내 초등학교의 절반만 무상급식을 하고 있던 상태였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11년에는 초등학교 절반, 2012년 초등학교 전체, 2013년 중학교, 2014년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점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중학교에는 무상급식이 도입되지 않은 상태였다.
결국 <뉴데일리>가 국내에서 실시하는 무상급식의 실체라는 사진은 모두 곽노현 교육감과 관련없는 사진조작으로 독자를 상대로 사기를 쳤다고 볼수밖에 없는 언론윤리를 위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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