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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816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3
    조회수 : 2528
    IP : 118.32.***.206
    댓글 : 26개
    등록시간 : 2011/01/02 23:38:41
    http://todayhumor.com/?panic_9816 모바일
    [BGM] 혹시 초능력 가지고 계신 분 있나요?


    영화나 만화 혹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엄청난 초능력이 아니라

    그냥 일상생활을 하면서 '이건 조금 특이한 것 같다' 라는 '별 것 아닌데 나만이 가지고 있고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초능력 같은 것이 있는 분'들 이야기해 봤으면 합니다.

    저를 미친 놈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중학교 1학년? 2학년때까지 3초 앞을 내다봤습니다.

    엄청 대단하게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런 현상입니다.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데 벽을 타고 어떤 검은 물체(바퀴벌래, 개미, 파리, 돈벌래 등등)가 기어가는 것이 봅니다.

    그래서 그 곳을 바라보면 아무것도 없는데요.

    3초? 5초? 정도 지나면 제가 헛것을 본 바로 그 장소에서 검은 물체가 지나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자주 일어나진 않았는데요

    한 2년정도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또 한 번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인데요.

    그런 것 있지 않습니까?

    어느 순간 갑자기 느닷없이 '띵' 하고 떠오르는 생각요.

    예를 들면 제가 지금 배가 너무 고픈 상태입니다.

    그 상태에서 '아, 뭘먹을까? 피자가 좋을까? 치킨이 좋을까? 아니 그냥 밥을 먹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는 아무런 것도 일어나지 않는데

    갑자기 떠오르는 것이 있잖아요.

    예측하지 못한 생각이라고 할까요?

    배고픈 상태에서 '피자 먹고 싶어' 라고..

    미리 뭔가 기억이나 생각을 떠올릴 시도를 하지 않고..

    적절한 예가.. 무박자 공격!!!

    스탭 없이 무박자로 공격하는 것 있잖아요.

    그런 거요.

    어째든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자기 떠오른 '피자 먹고 싶다' 라는 것이 생각나면 피자를 먹게 됩니다.

    비슷한 예로 갑자기 느닷없이 'A한테 있다 전화해야지!!'라고 생각하면 그 A라는 친구가 제가 전화하기 전에 꼭 연락을 합니다.

    그리워하거나, 뭐하고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품고 전화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생각나서 전화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잠시후에 그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는 겁니다.

    이런 일이 좀 비일비재합니다.

    1~2개월에 한두번씩 말이죠.

    이 현상 요즘에는 그렇게 자주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능력도 있는데요.

    미래에 뭔가 일어날 것 같은 걸 예측합니다.

    예를 들면 위닝을 하고 있는데 '내가 지금 이 공격 시점에서 골을 성공시키면 생각한 일이 이뤄질 것이고 성공시키지 못하면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점꽤를 둡니다.

    그러면 정말 되는 일이라면 30m 밖에서 중거리 슛을 아무렇게나 쏴도 골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안되는 일이라면 골문 앞까지 공을 몰고 가도 골이 안들어갑니다.

    심지어 잘 맞을땐 동전을 던졌을 때도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앞은 좋은일, 뒤는 나쁜일 하고 동전을 던지면 꼭 2번은 같은 것이 나옵니다.

    3번째까지 똑같으면 그건 거의 완전 확정적이고요.

    3번째에서 바뀌면 나중에 어찌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왠만해서는 안바뀝니다.

    그래서 저는 뭐든지 2번 이상은 안합니다.

    3번째까지 같은 행위를 시도했는데 똑같은 점꽤 나오면 나중에 징크스로까지 작용을 해버리거든요.


    어렸을 때 있었던 오락실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100원짜리 동전을 넣었는데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밑으로 빠져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전을 또다시 넣었는데 이번에도 들어가지 않고 또 밑으로 빠져 나옵니다.

    '정말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밑으로 빠져나오면 난 이 게임 안한다' 라는 생각에 동전을 넣으면 그 떄서야 들어갑니다.

    그려면 항상 그 게임에서 금새 죽거나 상대방에서 패배를 합니다.

    평소 발라버리거나 원코인으로 파이널 보스까지 깨던 게임도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면 꼭 제대로 게임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두 번까지 재보고 안되면 바로 안합니다.

    그 이상 하면 안되거든요.


    그리고 오래 전에 점을 쳤던 일이 반대로 이뤄진다 하더라도 아주 빠른 시일내에 그 점꽤가 맞아 떨어지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런 확률은 약80% 이상 입니다.

    정말 아무 일도 아닌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의미 부여한 일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이뤄지지 않는지 지켜 봤을 때
    이뤄지면 그대로 시행이되고 이뤄지지 않으면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이런 능력에 대해 언급을 하면 그 능력이 사라지고

    몇 개월~몇 년이 지난 뒤에 이와 유사한 다른 능력이 생긴다는 겁니다.

    아니면 추가로 무언가 나타나기도 하고요.

    저랑 유사한 일을 겪는 분은 없으신가요?
    ▶◀검은날개의 꼬릿말입니다


    개소리님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1/02 23:57:43  123.109.***.97  
    [2] 2011/01/03 16:48:27  125.18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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