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같이 살면서 해바라기씨는 항상 사는데서만 사다가 다른 브랜드에서 나온게 씨가 좀 굵고 통통하길래 그걸로 바꿨어요
해바라기씨는 늘 손으로 주는데 오늘 바뀐 해바라기씨 입에 갖다대니까 한개째는 받아먹더니 두 개째는 외면함
가끔 배가 부를 때 그럴 때가 있으므로 손으로 쫓아다니면서 들이밀었는데 급기야는 제 손에 들린 해바라기씨를 앞발로 탁 쳐냄ㅋㅋㅋㅋ
얘가 왜이러나 싶어서 원래 먹던 해바라기씨 주니까 좋다고 다 받아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얘 특이한건 알고 있엇지만 진짜 이정도일 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고 웃기고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주던 해바라기씨 다음에 바뀐 해바라기씨 주니까 또 안먹고 도망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격이 워낙 특이해서 재밌는 일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햄찌집 벽에 물통을 설치해놨는데 어느날 그 급수기 주둥이를 양손으로 잡고 벽에 팍팍 치는거임ㅋㅋㅋ
쾅쾅!! 하는 소리에 왜그러나 하고 봤는데
자기혼자 뭐가 화가 났는지 케이지를 막 휘젓다가 다시 와서 급수기 주둥이를 잡고 쾅!쾅!
뭔가해서 봤더니 물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이 있긴 했는데 그 급수기 안에 볼?이 제대로 안돌아가서 물이 안나온 거였음ㅋㅋㅋㅋㅋㅋ
그 볼 돌려서 물 나오게 해주니까 와서 한참을 물먹음ㅋㅋㅋㅋ
아 진짜 너란 햄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보 종류는 소변 못가린다고 했는데 얘는 배변훈련 안해도 지가 알아서 소변 누는데만 눔ㅋㅋ
예뻐죽겠음 ㅜㅜ
오래오래 살았으면 ㅠㅠ
(햄찌사진주의)
예삐야 오래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