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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980486
    작성자 : 이정도면약과
    추천 : 12
    조회수 : 464
    IP : 211.48.***.242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2/01/26 20:20:04
    http://todayhumor.com/?humordata_980486 모바일
    (유머X)정말 진심으로 해결책좀 부탁드립니다...
    우선 유머 게시판에 이 글을 올린다는 것에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해결책을 찾고 싶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유머 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바쁘신분들은 밑에 3줄요약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생 졸업자로 방학동안 돈을 좀 벌기 위해
    한 호텔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정말 평생 살면서 다신 겪기 싫은 일을 겪었습니다...

     제가 알바 하는 곳은 유니폼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호텔에서 차로 3분거리 떨어져 있는 숙소에서 
    출퇴근을 합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너무 추워 외투를 입고 다닙니다..
    업장에 도착하면 외투를 벗어야 하기에 창고에 있는
    직원용 캐비닛에 외투를 넣어야 합니다.
    매일 그렇게 생활하고 있었고 
    오늘도 외투를 캐비닛에 넣어놨습니다...

     그리고 그 외투에는 저의 세뱃돈이 들어있었습니다..
    제가 잠시 미쳤던건지 그 돈을 계속 들고 다녀도 모자랄판에
    그냥 외투에 두고 캐비닛에 넣어놨습니다..

     퇴근후 여러분이 예상하신 듯이 
    그 돈이 사라졌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큰 돈인데..
    이제 대학간다며 이전 설날과 다르게
    돈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자그마치 60만원이라는 큰 돈이었습니다..
    저는 여태껏 살면서 그런 금액의 현금을 만져본적도 없었습니다..

     설날에 휴무를 잡고 친척집에 가서 
    세뱃돈을 받고 그 다음날 아침 바로 
    일터로 출근을 했어야 했기에
    통장에 입금도 하지 못하고 그 돈을 가지고 왔던게
    화근이었습니다..

     정말 지금 모든게 후회가 됩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자책하고 있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정말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돈인데
    그걸 한번에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화가나고
    그 돈을 훔쳐간 사람을 생각하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 도둑놈은 무슨 심보인지 
    세뱃돈 봉투와 같이 있던 지갑에 있는 돈은 그대로
    두고 봉투안에 있는 세뱃돈만 훔쳐갔습니다..
    봉투는 그대로 있었구요..
    그리고 그 봉투에는 외할머니께서 써놓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글을 돈을 잃어버린 후 다시 읽으니 정말
    너무 죄송하고 정말 너무 자책했습니다..

     돈이 없어진 것을 알아챘을 때 바로 알바가 아닌 직원 형한테 전화로 통보를 했구요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cctv 또한 없었습니다..
    정말 모든게 의심이 갑니다..
    오늘 같이 일 했던 알바생이 저를 제외해서 4명이고
    정말 다행이게도 절 많이 챙겨줬던 형은
    오늘이 휴무였습니다.. 그형을 의심 안해도 되는게 정말 불행중 다행입니다..

     정말 제가 생각하기엔 90% 확률로 알바생의 소행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한스러운게 제가 여기서 막내라 붙잡고 말할 수도 없어요..
    직원형과 친한 알바형과 같이 어떻게 범인을 잡을 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조금이라도 해결책좀 부탁드립니다...

    ============================================================================
    세줄요약..
    1. 세뱃돈이 든 외투를 직원용 캐비닛에 보관
    2. 퇴근후 확인해 보니 지갑과 봉투는 그대로고 세뱃돈만 없어짐
    3. cctv도 없고 의심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직원형과 친한 알바형 한명뿐

    정말 염치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베스트만이라도 보내주세요..
    정말 찾고 싶습니다..
    이정도면약과의 꼬릿말입니다
    제발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1/26 20:21:51  211.246.***.87  이정도면약과
    [2] 2012/01/26 20:30:31  112.149.***.135  폰팅홈인줄
    [3] 2012/01/26 20:32:16  182.213.***.126  Squarrel
    [4] 2012/01/26 20:36:06  218.39.***.148  Looney
    [5] 2012/01/26 20:40:19  124.199.***.14  無존재감
    [6] 2012/01/26 20:49:25  210.216.***.169  
    [7] 2012/01/26 21:02:24  211.246.***.247  김순수
    [8] 2012/01/26 21:11:48  222.113.***.200  
    [9] 2012/01/26 21:20:38  220.83.***.94  
    [10] 2012/01/26 21:21:01  175.126.***.82  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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