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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뽕알친구들중에는 별명이 "매자" 라는놈이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매를 자로 많이 맞아서 "매자" 라고 붙여졌지요.
지금이야기는 제뽕알친구인 매자의 어머니께서 겪으신 이야기입니다.
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2006년 8월 중순 여름 정도였던걸로 기억해
방학이었는데,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했엇지
내가 공부를 잘한건 아니었는데 반에서 12등안에 들면
보충수업에 강제참석하라고 하더라.
항상 맨뒷자리에 앉아 매자 이놈과
지겨운보충수업 때우느라 바빳던거 같애.
그날도 역시 지겨운 보충수업을 매자와 잡담하며 버티는데
매자 이놈이 대뜸 "나 못태어날뻔 했다 키키" 이러는거야.
처음엔 미틴놈 더위먹었나 생각했지만, 지겨운 보충수업을 버티기위해 무슨소리냐고 물어봤지.
매자어머니께서 매자를 임신했을때 꿈을꾸셧다나?
꿈내용이 매자어머니께선
방안에서 옷을 짜고 있엇대
그런데 누가 매자네집 대문을 쿵쿵 거리더래
그래서 매자어머니가 "누구세요?" 라고 묻자
대문밖에서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나더라는거야.
이상하게 생각하신 어머니가 대문을 여니
웬 검은옷을 입은사람들이 10~15명 정도가 화난얼굴로 문을 흔들고 있더래.
매자어머니가 놀라서 뒤로 자빠지니,
대뜸 자기들은 옜날 조상이라고 지금 임신한 아이를 낳지말라고 했다는거야.
매자어머니께서는 그럴수 없다고 당장 나가라고 막 고함 치셧대
그러자 사람들이 매자어머니를 끌고나가려고 하는거야.
매자 어머니가 울면서 버티는데 사람들 무리속에
할머니 한분이 앞으로 나오시더니 그만합시다 하면서
매자어머니를 사람들 무리에서 때놓으시고, 조용히 대문을 잠구셧대
할머니께서는 매자 어머니를 안심시킨 다음
따뜻한 밥을 만들어서 주셨대
매자어머니께서는 할머니 무릎을 배게삼아 할머니와 담화를 나누는데
꿈에서 왜케 추운지 입에서 김이 막 나오더래.
추운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꿈에서도 벌벌떨게되더라는거야.
그런데 갑자기 퍽 뭐가 치면서 꿈이 깨더래
매자어머니가 꿈에서 깨어 옆을 보니,
매자아버지께서 어디서 나타났는지
매자어머니손을 잡고 있더라는거야.
눈빛은 미틴사람보듯이 떨면서
매자아버지께서 대뜸 "미쳤어? 당신 미쳤어?"라고 게속 화를 냈다는거야
매자어머니께서는 갑자기 나타나서 화를 내는 남편이 못마땅하여 "왜그래!! 왜그러는데!!!"라고 물으니
지금 저수지에서 뭐하는짓이냐고 막 고함을 치더라는거야
매자아버지는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시는데
그날따라 일찍퇴근하고싶어지더래
그런데 매자네집을 가려면 저수지를 하나 지나가야 하는데
저수지 앞쪽에 누가 막 손을 앞으로 휘저으면서 물속으로 들어가고있더라는거야
그런데 그게 자세히 보니 매자어머니였던거지
그 이후로 매자어머니는 충격을 받아서 동네에 굿이라는 굿은 다 받고
매자아버지도 일찍 출퇴근 하는게 더 잦아지셧대
이야기를 끝낸 매자가 "어쩌면 난 태어나선 안될놈이였나봐 키키" 하면서 웃는데
미친새키하면서 얼굴에 니킥을 꽂아버리고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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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자별명 잘 지은듯
출처 | http://www.fmkorea.com/index.php?mid=mystery&listStyle=list&page=1353&document_srl=3976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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