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대사로 잘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가정보원의 '댓글 부대 팀장'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매달 2백만 원을 받았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데, 서 교수는 이름을 도용당한 것이라며 펄쩍 뛰었습니다.
김순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TF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8명의 '댓글 팀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 홍보 전문가로 유명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포함됐습니다.
국정원 TF가 지목한 활동 시기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약 두달입니다.
MBN의 확인 결과 TF는 서 교수가 국정원으로부터 월 2백만 원의 돈을 받았다고 적시했습니다.
비용 지급 명목은 '국가 이미지 제고'와 'SNS 인맥 쌓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평소 알고 지내던 국정원 직원이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서경덕 / 성신여대 교수
- "'내 이름을 대고 이렇게 일을 진행하게 됐다. 어떻게 보면 허위보고가 된 것이다. 죽을 죄를 졌다'고 저한테 이야기를 해줘서…."
또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 해당 직원이 사실대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서경덕 / 성신여대 교수
- "검찰 조사도 직접 받아서 지금 있었던 사실을 모두 밝혀주겠다고 저와 약속했습니다. "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검찰은 조만간 서경덕 교수를 불러 이름을 도용 당했는지, 아니면 실제 댓글 활동을 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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