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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가슴
어느 내무반에 새로운 신병이 들어왔다.
들어가자마자 짖궂은 고참들의 질문 공세가 시작되었다.
성경험 있느냐. 몇가지 자세로 해봤냐.
갖가지 원초적인 질문을 묻다가 마지막에는 결국 모든 신병들이
반드시 거치는 누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있습니다!"
"예쁘냐? 키는?"
"미스코리아 뺨칩니다. 그리고 키는 168입니다."
그러자, 흥분한 어떤 고참 왈,
"너희누나 가슴크냐?"
"예! 큽니다!"
더 흥분한 고참 왈,
"봤냐?"
"예! 몰래 봤습니다!"
그러자, 전 내무반이 난리가 났다.
"언제 봤는데?"
.
.
.
"조카 젖 줄때 봤는데요."
원숭이
최불암이 동물원 구경을 갔다.
원숭이 우리를 지나다가 눈에 티가 들어가 눈을 비볐다.
그러자 우리 속의 원숭이가 느닷없이 최불암의 뺨을 후려갈겼다.
최불암은 관리인을 찾아 원숭이가 감히 만물의 영장인 사람을
때려도 되는가? 하고 따졌다.
자초지종을 들은 관리인은 말했다.
눈을 비비는 것은 원숭이에게 '병신새끼'라는 욕입니다.
최불암은 기분이 나빴지만 어쩔 수가 없어 다시 원숭이 우리로 가
원숭이를 째려보고 있었다.
그 때 바람이 휙- 불어 모자가 날아가려 해서 급히 모자를 손으로 잡았다.
그 모습을 보더니 원숭이가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아닌가!
문득, 뭔가가 섬광처럼 번쩍! 최불암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원숭이는 그대로 따라했다.'
최불암은 더 세게 자신의 뺨을 때렸다.
원숭이도 더 세게 자신의 뺨을 쳤다.
최불암은 '넌 이제 죽었다.' 하고는 전봇대를 향해 돌진했다.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회심의 미소를 잊지 않은 최불암을 바라본 원숭이는....
.
.
.
눈을 비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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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개설 당시의 오늘의유머
대한민국의 인터넷 커뮤니티로, 줄여서 오유라고도 한다. 초기의 오늘의유머는 '인포메일'의 부속 사이트로 제작되어 원래는 여러 유머를 모아 신청한 사람들에게 이메일로 보내주는 사이트였다. 그러다가 게시판을 만들어 유머글을 올리는 사이트가 됐고, 현재 메일링 서비스는 중단한 상태다.
(나무위키 [오늘의 유머] 항목 中)
....(중략) 그러다 무료한 일상을 달랠 겸 1998년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모은 전자우편을 지인들에게 보냈다. 인기가 폭발했다. 전자우편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넘쳤다. 2000년 ‘오늘의 유머’라고 이름 붙인 누리집을 정식으로 열었다. 뒤이어 직장을 그만두고 누리집 관리에만 매달렸다.
(2013년 한겨례 기사 中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33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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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 신난다!!! 자게 리젠이 조금 빨라진 것 같아!!!!!!!!!
신나서 유물 투척 ㄷ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