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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국정원장 취임후 이루어진 여론조작의 표적 1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였음이 드러났습니다.
1. 원세훈 국정원, 여론조작 '표적 1호'는 노무현이었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의 취임 직후 첫 여론조작의 대상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고,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국가보안법 반대글'에 대한 대응활동을 지시했습니다. 국정원의 대응활동은 방송과 극우 인터넷 매채, 각종 사이트, 전문가를 이용한 언론기고등을 통하여 광범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후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책임이 좌파에 있다'는 것을 알리라는 지시가 있었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공작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국정원의 보고서에는 '청와대가 국정원 활동을 격려했다'는 내용이 있었고, 이는 청와대와의 교감 아래 여론조작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기사 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08529.html
그리고 정봉주의 품격시대 방송에서 좀더 자세한 정황들과 숨겨진 내막들을 소개하였습니다.
2. 정봉주의 품격시대 관전 포인트 3가지 & 내용 요약
1. 이명박이 2008년 당시 '광우병 쇠고기 수입'으로 '불통 대통령'으로 밀리고 있던 반면, 낙향한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들의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던 상황.
2. 원세훈 취임 후 바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에는, 사이버상 여론조작 문제는 '광우병 협상' 때 '다음 아고라' 등에서 이미 전개 되었던 '사전 훈련된 여론 조작팀'이 있었기 때문.
3. 원세훈 취임 후 '첫번째 작전지시 대상'이 노무현 대통령. 한창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때에 집중작업.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과정에 결정적 기여.
▶ 취임 직후 800개 대응 글을 올렸다는 것은, 취임 전 이명박과의 교감으로 '사전 준비작업' 있었을 것.
▶ 동시에 진행된 중요한 사건이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원도 개입했을 가능성이 농후.
▶원세훈의 '파기환송심'(30일)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반발여론이 거세질 가능성.
▶2008년 '알파팀'과 연결되있다고 봐야. 국정원 업무범위에 없는 일들을 '정치공작'을 위해 총동원.
▶ MB 정부 때 '국정홍보처'가 이전 정부에 비해 2배 예산을 사용.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한 것.
▶박근혜 블랙리스트는 이명박 때의 '문화 균형화전략(좌파 솎아내기)을 인계 받아 했을 가능성이 높음.
▶ 중요한 보도: '국정원 보고서 중에 "청와대가 격려했다"라는 문구', 대통령이 격려했기 때문에 보고서에 담을 수 있었을 것. 그 전에 다 '지시를 내렸고, 그것을 잘 이행했기 때문에' '격려'했을 것.
▶ 단순한 '청와대와의 교감' 보다 '직접적 지시, 포괄적 지시'에 따른 '이행관계'라는 표현이 적절함.
국정원법 위반 등의 범법행위를 당시 최종 결정권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국정원장 혼자 결정할 수 없음.
▶ 현대건설 운영한 그대로 원세훈이라는 '오른팔'을 두어 모든 일을 다 시킨 것,이라고 보는게 합리적.
▶ 국내 방송과 온라인 매체는 물론, 해외 28개 교포매체에까지 '이명박 옹호 여론전'을 꼼꼼하게 작업.
▶원세훈 국정원 시절 10명의 국정원 직원들의 자살은, '해서는 안될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
▶ 2014년 브뤼셀 소재 분쟁예방 비영리기구인 '국제 위기관리 그룹(ICG)'에서 국정원 이상징후를 포착, 추적해서 보고서가 나옴. "2012년 댓글 사건으로 박근혜가 탄핵을 당할 수 있다"는 발언을 보고서 작성한 교수가 함. 박근혜 정부시절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당연히 자료 은폐했을 것.
▶ 검찰이 추가 증거로 '유의미한 증거'를 제출 (민간인과 국정원 직원 사이)하면, 추가 기소 가능성이 충분함. '독자 행동이다' 라고 해도 추가 기소를 한다면 MB 까지를 포함할 가능성이 열려있음.
출처 : 2017. 8. 28. 정봉주 품격시대 (고재열 기자, 이종훈 평론가, 손수호 변호사)
https://www.youtube.com/watch?v=gYgifCn8Rfk
3.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파기환송심이 열린다
30일인 오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개입 혐의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열립니다. 대법원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판결을 뒤집은지 2년, 기소 4년만에 이루어지는 판결입니다.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2년 전과 같은 판결이 내려진다면 국민들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법부의 부끄러움은, 이재용 징역 5년이라는 적폐의 적나라한 민낯을 보여준 것으로 충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직접적인 당사자인 원세훈. 그리고 그가 충성한 한 사람 이명박.
원세훈 혼자 이 어마어마한 일을 했을 거라고 믿는 국민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최종 책임자의 처벌이 온당히 이루어질 때까지, 거대한 탐욕으로 이 땅에 몰고 온 적폐의 이름들을 똑똑히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108522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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