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한다고 일찍 상경해서 서울에서 알바좀 뛰면서 자신용돈벌이 정도했는데 이번에 결혼한다고 남자를 데려왔더라구요.  그냥 나쁘지는않았는데 .., 돈을 못모았다면서 3000만 좀 빌려달라고 부모님이랑 저한테 사정하더라구요..

이번에 결혼한 오빠네는 부담될까봐 말못하겠다고 마지막이라고 한번만 도와달라고 하는데 너무나 화가났습니다...  어릴적부터 음악한다고 음악학원부터 예고..  레슨비도 엄청깨지고 악기만 사천이 넘어가구요..  그덕에 오빠나 저는 부모님께 부담이될까싶어서 학원한번안가고 스스로 노력해서 대학도가고 취업도했는데 항상 언니는 저모양이더라구요...

부모님도 더이상 도와줄수없다고 쐐기박으셔서 언니는 저한테 빌려달라고하는거 거절하고 다시 집으로 보냈습니다...  근데 엄마가 저한테 눈감고 삼천 빌려주면 안되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아버지도어머니도 이참에 언니버릇좀 고쳐주겠다고는하셨지만 막상 마음은 아프셨나봐요..  그런데 돈이 묶여있다보니 저한테 말씀하신거구요..

전또괜히섭섭하고 제가모은돈인데 왜 빌려주어야하나싶어서 싫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리고언니한테 인생은 혼자라고했는데요,..

제가 매몰찬거 아니죠? 진짜 이럴때마다 정이뚝뚝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