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장문의 글이구요 그냥 다른부분은 다 좋은데 어느 특정부분이 많이 거슬리는 친구를 그 부분만 부각시켜서 욕을 하는 글이므로
불편하신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글 쓰는 이유는 제가 맨날 답답해서 그냥 어디에 하소연이라도 하려구요
자신이 어릴때 잘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뭐 어릴땐 안봤으니 제가 뭐라고 할건 아니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외모가 연예인을 압도적으로 누를정도로 잘생겼다고 착각하는거죠
여자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순간 반한다
자신이 지나가는 여자를 손가락질만 해도 그 여자랑 하룻밤을 즐길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정말 사실처럼 믿으면서 이야기해요
전 그런 이야기 주제가 맘에 안들어서 다른 말로 돌려도 그냥 그 이야기를 계속 하는거에요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고집부리면서 계속 하는 답정너 스타일
외모가 부족한건 정말 신경 안써요
사람이란 모두가 다 다르게 생겼고 나에게 큰 호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외모라고 해서
그것이 사람을 차별해야할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면이 쓰레기에요
지나가는 여자가 바람이 불어서 머리를 정돈하는데
그걸보면서 여자는 상대방에게 마음이 있으면 자신이 말을 걸어주길 바래서 머리를 만지작 거린대요
그건 아닌거 같다니까 자신이 여자를 더 잘안다고 너따위게 뭘 아냐고 화를 내요
길을 지나가면 모든 여자들이 자신에게 반해서 주목한대요
자신에게 전화번호를 주고 싶어서 주머니속에 손을 넣어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게 된다고 하고
입술을 적시는건 자신과 X스하고 싶다는 소리라고 ㅋㅋㅋㅋㅋㅋ
주변에서 자꾸 자신에게 성형수술했냐는 소리를 한대요 너무 잘생겨서
제가 사실 사람에게 나쁜말을 못하는 타입이라 말을 계속 애둘러 말하는데
자신이 여자를 아주 잘안다 너따위게 여자에 대해서 뭘 아냐고 맨날 제가 하는 말은 모두 무시
가끔씩 술마시면 이렇게 완벽한 자신에게 왜 여친이 없냐고 한탄하는데
저는 돌려서 말하죠 니가 성격을 좀 고치고 사람을 보는 관점을 조금 바꾸는게 어떨까?
그렇게 말하면 자신은 사람을 보는 눈이 있고 저는 사람을 구분하고 판별할줄 아는 능력도 없는 녀석이 나보다 뭘 더 잘아냐고 해서
지금은 포기 상태에요
그냥 만나지 않으면 될꺼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진짜 이부분만 빼면 괜찮은 애거든요 의리도 있고 다른여러가지 일들도 열심히 하고
근데 외모와 여자문제만 비정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또 근데 관심이 아예 모든게 여자에게만 쏠려있어서 괴로워 해서
그걸 맨날 한탄하는게 좀 저는 짜증나네요
제 말 듣지도 않을꺼면서 왜 물어보는지 참
오히려 반대심리가 먹힐까 해서 그래그래 너 무지하게 잘생겼는데 안반하는 애들이 이상한거다 라고 말해주면
거꾸로 저를 의심
너 왜 전에 하던거랑 말이 바뀌냐고 자길 배신하려는 거냐고 묻네요
이렇게 말하는거에 비하면
패션감각이 최저 같은 옷을 1년동안 안바뀌고 입고 다녀요 옷걸이가 최상이라 옷이 어떤거든 상관이 없대요
위생감각도 최저 저 옷이 차라리 같은 디자인의 다른 옷이었으면 좋겠어요 샤워? 한달에 한번
곁에가면 냄새나요 자리에 앉으면 신발을 벗어요 양말 구린내가 진동 머리엔 기름이 줄줄 그런데 하는말이 여성들이
자신의 야성적인 냄새에 더욱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고 그리고 기름이 줄줄 흐르면 저절로 물광화장효과가 나서 어려보인다고 우겨요
밥먹을땐 큰소리로 이야기를해서 자신의 입안음식이 제 그릇까지 날아와요
왜 안먹냐고 물으면 배가 불러서 안먹는다고 대답은 하는데 그녀석 입에 있는 씹은 덩어리가 묻은 음식을 도저히 먹을 엄두가 안나요
그녀석은 제가 식사하는걸 안좋아하는줄 알죠 넌 뭐 먹는것도 없는데 왜 돈내냐고 자기가 계산하긴 하지만
아 진짜 제가 그녀석 한테 해주고 싶은말은 그 잘난연애가치관을 조금 바꾸고 자주 씻고 깨끗하게만 하고 다녀도
여친 사귈수 있다고 말해주지만 듣질 않네요(그래도asky긴 하겠지만 ㅠㅠ)
으이구 답답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