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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관계로 음슴체.
지금 휴가중인 현역임.
곧 복귀고. 말차는 11월 마지막주에 나가는 . 이제 30일가량 남은 말년임.
근데 11월 셋째, 넷째주에 훈련이 잡혀있음.. 그러니까 말차 전주에 2주짜리 훈련이 잡힘.
내가 있는 부대는 특자 들어가는 부대라서 2주훈련이면 짤없이 주말에도 계속 있음.
그러니까 1주 하고 주말에 복귀 후 다시 1주.. 이게 아니라 그냥 통으로 2주. 감이 옴?
쁘라스 100km 행군.. 아..
다른 부대 100km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본인 부대는 무박 2일. 그러니까 안 자고 100km를 걸음.
군 생활중에 총 2번 해봤는데 2번 모두 처음에는 작전 복귀 행군으로 잡혀있었지만
병사들 멘탈 + 상태 크리 등등으로 항상 뚝 떼서 하나의 작전처럼 실시했었음. 무박 2일로.
당연히 그러니까 짬 좀 된다 싶은 병사들은 가라군장이 기본이고 간부는 뭐 말할 필요 있나.
다들 힘든걸 아니까 짬 안되는 후임병들도 유도리있게, 그렇게 군장을 싸게 시키는.. 여튼 그런 행군임.
근데 이번에 그런거 없음^^ 그냥 2주동안 산속에서 먹고자고철야하고산타고씹고뜯고맛보고즐기다가
복귀행군 완전군장 두둥. 아침이슬 듬뿍맞은 텐트, 침낭, 야삽, 전투화.. 등등 다 넣고 시작한다고 함.
본인 군대에서 고생을 좀 해서 상병 꺾이고나서, 병장 진입 전에 디스크 판정을 받음.
수술할 정도의 심한 디스크는 아니지만 자칫하면 심해지는 그 정도?
아침점호때 그 10분~15분 연병장에 서있는데 허리 밑으로 저릿저릿할 정도라고 보시면 됨.
이걸로 단독군장을 뜯을 수는 있을지도 미지수.
더 웃긴건 금요일 출발 - 토요일 행군 복귀 - 발병1신난 상태로 일요일날 정비/반납할 물자 끙끙대며 정비 - 월요일 말차
절뚝절뚝 거리면서 역까지 가서 초췌해진 모습으로 말차나가게 생겼네^^
하.. 나 어떻게 함. 말년 나만큼 꼬인 사람도 있을까잉.
유격 3번군번 다음으로 꼬였다고 해도 믿을거 같은데
다들 말년 심하게 꼬인 사람이 있나 궁금함.. 동병상련의 기분을 느끼며
어차피 그거 하고 마는데. 라는 자신감을 북돋아주길 바람.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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