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누차 누차 이야기 하지만

중국이 북한 싸고 도는게 아니라 중국도 북한 컨트롤이 안되는 거에요.

우리나라가 미국에 질질 끌려다니니 우리나라 국민대다수가

관성적으로 북한도 중국에 꼬붕국이라는 생각을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관성적 사고로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북한을 대하는 태도를 절대 이해가 안되죠.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미국까지 날라가는 ICBM과

여기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세요.

대미관계 지금과 같을까요? 효순이 미순이 사건같은 부당한 일이 가당키나 할까요?

한미 FTA나 SOFA 같은 불공정 협정을 맺을까요?

아니, 주한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할 필요한 있을까요?

또 대중국 외교는 지금과 같은 노선일까요?

겨우 사드배치를 무기 삼아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단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 사건을 하나 소개 해드립니다.

모란봉악단, 중국 공연 돌연 취소

http://www.rfa.org/korean/weekly_program/news_analysis/co-ps-121820151024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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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한국 국회 정보위원장은 지난 14일 언론에 "국정원으로부터 유선상으로 보고받은 내용"이라며 "처음에 중국 측은 모란봉 악단 공연에 당 정치국원을 참석시킬 예정이었지만 막상 리허설(관통훈련)을 통해 공연 내용을 접한 뒤 참석 인사의 격(格), 즉 급을 낮췄다고 한다. 국정원은 이 과정을 공연 취소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봤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박성우: 참고로 하나 말씀드리면, 공연장에 시진핑 중국 주석이 나타날 예정이었지만 공연 내용 중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이 들어가 있는 게 문제가 돼서 시 주석이 관람을 취소했고, 이에 북측이 불만을 품고 공연단을 평양으로 불러들였다고 한국의 일부 언론이 남측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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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시진핑이 관람하기로 된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주석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면 때문에 공연을 취소했고,

이에 반발해 김정은이가 공연 자체를 취소해 버리고 공연단을 평양으로 불러들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즉흥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간큰? 지도자가 있었나요?

이러한 돌발적 행동의 배경이 과연 지도자의 똘끼만으로 설명이 되나요? 

북한도 반세기 넘게 체제유지를 하고 있는 엄연히 국가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게 끊임없이 요구하는 것 역시 체제보장입니다.

북한과 김정은이 우리나라 언론에서 끊임없이 주입시키는 것처럼 똘아이가 아니란 말이죠.

최소한 똘아이짓을 해도 믿는 구석이 있는겁니다.

북한은 20년 넘게 경제제재를 받아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사드문제로 중국 경제보복 헛기침에도 죽네 사네 난리를 치고 있죠.

그러한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3.9% 입니다.

GDP의 규모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순한 수치비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을 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죠. 

전세계에서 북한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이 차단 당한 나라는 대한민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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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 아직까지 북한의 ICBM과 핵무기가 완성단계가 아니라고 믿으시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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