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하는 틀에서 키우고 있는 레몬입니다.
두 개입니다.
두꺼운 이파리는 떡잎이고 위에 작게 나온이파리가 보이시죠?
드디어 저도 오유의 레몬 키우시는 분들 처럼 레몬나무 소유주가 된 건가요? ㅋㅋ
이 사진이 오유에서 레몬 심는 것이 유행할 때에
뒤늦게 동참해서 준비한 레몬 씨앗입니다.
이 때가 10월 21일입니다.
제일 왼쪽 것이 레몬에서 바로 꺼낸 씨앗이고요, 겉껍질을 싸고 있는 상태이죠?
두 번째 것이 겉껍질을 탈피시켜서 속껍질이 있는 것이고요.
세 번째, 제일 오른쪽 껏이 속껍질 까지 탈피시킨 것입니다.
제가 조롱박이나 호박을 발아 시킬 때 워낙 실패를 많이 해서...
검색해 보니까 여주 같은 것도 그렇듯이...
껍질이 두꺼운 것은 벗겨서 해보라고 해서 그랬습니다.
10월 26일에 오유에 올린 씨앗이 발아한 사진이네요.
속껍질까지 벗긴 후에 소독용 솜에 감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렸습니다.
그리고는 지퍼백에 넣어 두었던 겁니다.
저는 수경재배하기 때문에 수경재배용 배지에도 넣어 두었습니다.
성공률은 둘 다 100% 되더군요. 레몬이 씨발아가 잘 되는 것인가봅니다.
씨발아 된 것을 큰 수경재배용 배지에 옮겨서 오늘에서야 겨우 볼만한 이파리를 보게되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낮에는 햇살이 드는 베란다 창가에 놓았다가,
밤이면 방에 들여다 놓는 것을 반복합니다.
내년 봄까지 잘 살려 보겠습니다.
물론 자라는 과정도 올리겠습니다..
다음은 저희집 고추!
이전에 올린 저희집 고추나무가 응애에 걸렸다는 게시물입니다.
잘 자라서 고추를 꽤 많이 맺어주던 고추가 '응애'라는 병충해로 말라 죽어 가더니,
이젠 꽃도 안 피우네요.
위에 링크한 글에도 적었지만, 약품을 구입해서 병충해와 싸우고 있습니다.
내년 봄까지 우짜든지 살려보고싶습니다..!!!
화이팅!!
병충해인 응애 피해를 입으면 고추 끄트머리의 새순이 돋는 곳이 말라 죽더군요.
아직 아랫부분은 그럭저럭 살아 있어서 응애 걸리기 전에 맺었던 고추는 잘 달려있습니다.
몇 개 따서 먹기도 하고, 나머지는 두었다가 빨간 고추를 보고싶습니다.
다음에 빨갛게 되면 사진 보여드릴께요~
응애가 심하게 먹은 고추는 처음 심은 것이고요,
이건 그 다음 약 1개월 후에 심은 것인데 좀 낫네요.
지금 친환경농약을 뿌려둔 상태입니다.
추운 날이지만 조금씩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얘는 살아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네요.
파프리카도 응애를 피해갈 수 없었는데, 제일 상태가 좋습니다.
최근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잘 돌보면 파프리카를 맺을 수 있겠습니다.
겨울이 깊어지니까 오이와 고추를 따 먹는 재미는 덜 하겠지만,
추운 날을 잘 버텨서 내년 봄을 기약합니다.
다음 사과!!!
저번 고추 응애 걸렸을 때 올린 게시물에서 사과도 발아를 시켜보겠다고 했었습니다.
사과가 싹이 텃습니다.
저기 새파란 것이 떡잎입니다.
좀 있으면 파란 이파리가 보이겠네요.
10월 28일에 사과의 발아를 시도했습니다.
이 사진은 그 때 찍은 사진입니다.
사과 안에서 부터 씨앗에 약간 촉이 나있는 것이더군요.
검색해 보니까 다른 분들은 이것 보다 더 많이 나와 있는 것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과일 안에서 부터 미리...!
촉이 나와 있던지 없던지 상관 없겠죠? 안 나온 것이면 촉을 내면 되니까.
레몬처럼 속껍질을 다 벗기거나, 촉이 나오는 부분만 조심스레 벗긴 것 등등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봅니다.
약솜에 넣고 나서 분무기로 물을 촉촉히 뿌려 주었습니다.
조그만 양념그릇에 넣은 후에... 다시 지퍼락에 넣어서 보관했습니다.
이 사진이 정확히 얼마나 지난 것인지 모르겠지만
처음 위의 양념병에 들어가기 전 보다 약 10일 정도 후의 사진일겁니다.
레몬처럼 발아가 쉽게 되지는 않네요.
그런데 제일 오른쪽 사과씨앗을 보시면 부풀어 올라있고,
약간 연두색을 보이고 있죠?
저게 떡잎이 되는 것이더군요.
저걸 심어서 햇빛을 보이게 되니까 살짝 초록색으로 떡잎이 변하여서,
첫 번째 사과 떡잎처럼 되더군요.
위에 발아시키는 중에 제일 아래에 있는 것 보세요.
부풀어 올랐던 것이 벌어지면서 점점 새파랗게 변하죠?
사과는 촉이 나오는 것보다는 떡잎이 먼저 벌어지네요.
위에 보시면 사과에서 나온 씨앗의 겉껍질을 벗긴 후에 남은 속껍질 상태로 발아시킨 겁니다.
또한, 그 중에 속껍질도 촉이 나오는 부분을 약간 더 벗긴 것이 먼저 발아가 되네요.
떡잎이 속껍질을 찟고 나와야 하는데, 제가 벗겨 줘서 그런지 좀 더 빠르네요.
호박과 조롱박을 발아 시킬때는 호박씨 종류는 껍질이 엄청 단단하잖아요.
해서 겉껍질이 썩을때(이게 용어가 맞나 모르겠네요)까지...
그러니까 겉껍질이 불어서 저절로 벗겨지는 과정을 거치고 나서
속껍질도 저절고 벗겨지는 과정에 곰팡이가 피어서 실패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껍질을 벗겨서 해보는 겁니다.
검색해 보니까 이렇게 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사진 보시명 이 사진 보다 위의 사진의 씨앗 주변이 약간 검죠?
그거 곰팡이 필 것 같으면 얼른 수분을 줄여 주었습니다.
거의 매일 들춰보고 썩어버리지 않게 해주면 거의 발아는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과 촉이 많이 나온 것이 되었고요.
이걸 커다란 곳에 옮겨 심으면 되네요.
요렇게 ~ ~ !
레몬처럼 제대로된 이파리가 아니고... 아직 떡잎 마저도 겨우 나오려고 발버둥치고 있지만,
언젠가는 얘도 이파리가 나고, 자라서 사과나무가 될 겁니다.
10년 이상이 지나야 사과가 열리겠지요?
10년만 기다리세요.
제가 사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럼 제가 10년 동안 자라는 모습도 보여 드려야 하나요? ㅋㅋ
방울토마토가 겨우 맺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추워서 이제 시작인 녀석이 힘들게 맺은 것이네요.
몇 개 안 열렸지만 기특합니다.
방울토마토 꽃입니다.
오이는 이제 생병이 다한 것 같습니다.
꽃을 더 이상 피우지 않네요.
조선호박은 의외로 성장이 느리네요.
마트에서 맷돌호박이라고 하는 것 씨앗을 샀는데,
이제 겨우
꽃을 보여줍니다.
가을날에 베란다에 심은 것이니까 이정도도 양호하네요.
호박을 심은 날짜를 정확히 기억을 못하겠네요.
대충 9월달 이었을 겁니다.
운 좋으면 호박이 열릴 수도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조롱박입니다!!
제가 오유에 조롱박의 꽃이 맺었다고 글을 올린 때가 10월 20일 이었네요.
예전에 본 박꽃이 너무 이뻐서 제가 꼭 키워보고 싶었습니다.
박 종류가 씨앗의 껍질이 너무 두꺼워서 발아에 계속 실패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그 등을 검색해보니까 껍질을 벗겨서 하는 법이 있다고 해서,
발아에 성공했습니다.
요즘 박꽃은 원 없이 봅니다.
예전 어머니들이 박꽃이 피면 밥한다고 하던가 그러시더군요.
해가 진 후에 핍니다.
해가 뜬 후에 오무리고요.
박이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 도토리 정도의 크기입니다.
^^
이상입니다.
자라는 모습을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