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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차량에서 나온 여성 운전자는 대뜸 제 앞에 와서 카메라로 제 얼굴을 막 찍어대는 것입니다. 너무 불쾌해서 ‘당신 지금 뭐하냐?’고 항의하자 돌아가면서 ‘ㄱ새끼’라고 욕설까지 하는 것입니다.
하여 ‘당신 멈춰라. 경찰서에 신고해서 신원확인 할테니 잠깐 멈춰라’고 차 앞을 막아섰습니다. 그러자 그 자는 저를 차로 치어 넘어 트리는 것입니다. 저는 그 자에게 ‘교통사고니까 기다리라. 여기서 도망가면 뺑소니다’라고 누차 경고 했는데, 차를 끌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당시 저는 넘어질 때 팔다리가 까졌는데, 병원가서 진단서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그 자는 ‘특수폭행 상해’의 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더 어처구니없는 사건은 그 직후에 생겨났습니다. 저는 그자가 그래도 자신이 차로 사람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과 위기감은 갖고 있을 줄은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특수폭행 사고를 일으킨 두 시간 후에 자기 페이스북에 저런 사진과 글을 올리며 저를 좌빨로 조롱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것까지를 그대로 캡쳐해서 ‘특수폭행’과 ‘모욕죄’로 해서 다른 박사모 아홉명과 함께 지난 6월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춘천 경찰서에서 메시지가 왔습니다. 이자에 대한 조사를 마쳤답니다. ‘특수폭행’과 ‘모욕죄’ 건으로 말이지요.
제가 무엇보다도 분노스러운 것은 당시 그 자가 제 사진을 찍을 때 ‘얼꽝각도’에서 찍었다는 겁니다. ㅠㅡ 하여간 다른 사람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 자체를 막으면서 ‘종북빨갱이’로 규정하는 저런 자들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우리는 투쟁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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