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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2012년 12월에 전역한 군인남자임.
지금 멘붕과 충격으로 정신이 없음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나는 외로웠음.
군대에서 일병때 여친이랑
멀어지구 헤어져서 전역하고도 몸과 마음이 외로웠음.
그냥 외로웠음.
그리구 제대하구 이미 제대한 친구에게 항상 찡찡 거렸음
소게팅 좀 시켜달라고...
그리고 때는 2013년 1월 25일
금요일. 그것도 불타는 금요일
전역하고 시작한 알바의 봉급도 탔겠다.
이제 불타는 금요일을 즐겨보자고 마음먹음.
그 친구랑 같이 나이트 클럽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가보기로 마음 먹음
우리는 신촌 파라오 나이트 라는 곳에 가기로 마음 먹음
나름 사전 조사를 하고 옷도 빼입고 밤 10시에
신촌에서 만남... 그래서 나이트로 가기전에
한잔 걸치러 가려고 번화가를 돌아다님..
근데 왠 여자가 우리에게 오는 것이 아니겠음?
그래서 맘속으로 '이...이게 말로만 듣던 헌팅?!' 하면서 좋았음
그 여자가 말하길 5대 5 술자리 미팅이 있는데
지금 남자가 부족하다. 좀 와주시면 안되냐? 라는 거였음
우리의 나이트 계획은 우발적이였기 때문에
우리는 "술자리 미팅"이라는 타이틀에 혹해서
그 여자가 말해준 술집으로 갔음(평범한 술집이었음)
거기에는 이미 여자 3명과 남자 둘이 있었음
우리를 보고 남자 한 명이 미팅하러 왔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하고 착석함... 분위기가 엄청 삭막하다 못해 서먹함 MAX임
알고 보니 남자 중 한 명은 사회자였음
한 10~15분 기다리니 다 온것 같다고
미팅을 시작하겠다고 함 그리곤 회비를 달라고 함
나랑 친구는 이해 못해서 '뭔 소리야??' 라는 눈빛으로 사회자 양반을 봄
사회자는 '아, 이게 술팅이라고 해서 남자분이 회비 내셔야되요.'
하는 거임... 그래서 뭥미... 했지만 5만원 이라고하자
어차피 나이트 가면 테이블비가 더 드니까 이게 싼거 아닌가
하고 냈음... 하지만 이게 사기에 시작이었음
나름 술자리가 진행되는데 뭔가 서먹한 분위기가 안풀림
그래도 본인은 나름 군인이었고
열망이 있었기에 한 여자에게 나름 썸씽을 느낌
그리고 마지막 선택의 시간때 여자가 나를 선택함.
마음속으로 '오 할렐루야 내가 오유를 끊겠구나!' 했음
하지만 불경스러운 마음 때문일까
그 사회자가 여자랑 다 있는데서
'축하드립니다. 중계비 5만원 주세염'
이러는 거임. 헐...
순간 벙쪘지만 빌어먹을 자존심과 남자의 가오라는
세상에서 가장 필요없는 것들이 떠오르면서
내가 돈을 내게 만듦.
난 돈을 내고... 그래도 마음속으로 '여친이 생기는 건가?!'
라는 마음을 품었음. 결국 그 사회자가 가고
여자랑 단둘이 나오게됬음
근데 갑자기 여자가 자기 집에 가야된다고 함(진짜 뜬금없이 5분전에 자기가 아는 bar있다고 거기 가자 했음)
나는 순간 벙찜. 하지만 그 여자는 부모님이 엄해서 어쩔수 없다고 하면서 집에감.
나중에 친구랑 만남
친구도 똑같음...
시간이 1시가 넘어서 지하철 버스 다 끊김.
택시 야간할증 붙여서 약 18000원 내고 집에 옴
친구랑 나랑 택시기사 아저씨랑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개사기임.
지금와서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사기임...
여러분 속지마세요
그리고 ASKY
바쁜 사람을 위한 세줄요약
1. 외로움이 극에 달해 나이트클럽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가려다 왠 여자의 꼬임에 술자리 미팅 이라는 곳에 따라감.
2.입회비, 중계비 라면서 존나 상황을 몰아가서 돈 뜯김
3.날 선택한 썸녀가 갑자기 집에 가야된다고함. 개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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