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도 가끔 글 던질때..

배선 작업은 언제나 깔끔해야하고, 모든 방면에

신경 써서 해야한다고 글을 올립니다만.

방문하시는 손님들도 그렇고.. 작업하는 작업자들도 그렇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하나 던지고갑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재해 중 하나가 화재란거 알죠.

껌뻑 잘못하면 불타는건 순식간입니다.

갑자기 프론트 부분에서

불날 것 처럼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와서

뜯어보니 배선이 저따구로 녹아있습니다.

저게 왜 저렇게 된거냐면요, 원인은 총 3가지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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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전에 전기가 약해서

헤드라이트가 잘 안 들어오니까 어느 센터에선가

레귤레이터에서 나오는 충전 전기 선을 뽑아다가

헤드라이트 스위치쪽으로 연결했던 것 같습니다.

제네레이터를 바꾸면서 정상 전압 수치로 돌아와, 배선에 걸리는

부하가 더욱 커졌고, 납땜을 하지않고 대충 꼬아서 마감한 부분이

지속적으로 접촉 불량을 일으켜 열을 발생 시켰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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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이 지나가기 마땅하지 않은 자리로 배선을 매립하여

핸들 꺾을떄 마찰로인해 배선 피복이 벗겨졌다 이정도입니다.

그냥 보면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니, 확대해서 보세요

영상 한번 보시죠 연기가 아주 폴폴나죠

저대로 냅두면 그냥 불 붙습니다.

근데 이게 미친 짓인게 뭐냐면, 아무리 전기가 딸려도 그렇지

원인 잡을 생각은 않고 저딴식으로 야매로 대충 해뒀는데

굳이 저렇게 하려면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장치인걸 감안하여,

배선도 두꺼운 구리 배선을 사용하고, 배선 길을 제대로 만들어서

납땜 해주고 마감을 해줬어야하는데

겁나 LED 배선에도 안 쓸 얇아서 손가락으로 당기기만해도 끊어질 것 같은

전기선을 가져다가 납땜은 커녕 대충 둘둘 말아서 테이프 붙여놨더군요

저러면 진짜 불나요 불나.

하나하나 녹아내린 배선 다 찾아내서

다시 마감 다했습니다.

매번 포스팅에 장난식으로 전기작업 대충하면 불남~ 이렇게 쓰는데

농담이 아니고, 전기 장치 대충 작업해서

전소되는 차량들 수두룩하게 많이 봐왔습니다

남에 목숨가지고 저따구로 작업할거면

어디가서 기름밥 먹는다고 말하지말고  

조용히 다른일 찾아보세요

그리고, 정비 맡기시는 분들도 물론 싸게 제대로 작업해주면

그 만큼 좋은건 없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한푼이라도 더 싸게하려고 어찌 작업하는지도 모르는데서

잘못 작업했다가 바이크 날리고 목숨 날리지마세요.

이건 진짜 위험한 경우입니다.

저는 사실 배선 꼼꼼하게 원리원칙대로

잘 만지는 샵 잘 못봤습니다.

자가정비 자가튜닝 하시는 분들도

대충 +,- 연결만 할 줄 알았지, 배선 지나가는 길 보고

제대로 매립하고, 마감 제대로 하시는 분들도 잘 못봤습니다.

이 영상 보시고 다들 한번츰 내 바이크는 어떤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