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한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제 차 안에서 앉아있을때
끼익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사고가 발생을 했고 잠시 뒤 가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내려서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차를 살짝 뒤로 빼더군요.
어떻게 하나 지켜볼 양으로 그냥 차 안에 있었는데
운전자가 자기 차랑 상대방 차 살펴보면서 동승자랑 뭐라뭐라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차를 그대로 뒤로 빼더라구요.
아.. 저희 동네는 오래된 아파트단지라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보니 도로에 일렬주차로 세워두기도 합니다.
사고는 가해차량이 이미 일렬주차 되어 있던 차량을 받은겁니다.
여튼 피해차량의 차주를 찾는 듯한 행동을 하길래
굳이 나서진 않았지만 혹시 몰라 가해차량의 차번호와
운전자 및 동승자 인상착의. 피해차량 번호를 확인해두었습니다.
그 분들 옆 모른척 지나가면서 그 분들이 하는 대화
"브레이크 밟으려 했는데 엑셀 밟았다" 도 들었구요..
제가 고민이 되는 부분은..
그 다음날인 어제 일요일에 나와보니 사고난 차량 위치 그대로 있더라구요. 가해차량도 사고 안낸척 뒤로 빼서 그자리에 두고.. 심지어 피해차량은 가해차량에 받힌게 바로 앞차량에도 영향을 주어 마치 피해차량이 가해차량인 것 처럼 보이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걸.. 경찰서나 경비실에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
아니면 우선 있다가 목격자 찾을때 나서야 할까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