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오유인 분들한테 묻기 가장 적합할 질문인것 같아 불어봅니다,

10대 후반 ~20대 초반을 어떻게 지내야 나중에 뒤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고 잘 보냈다 생각할까요?



우선 저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공부 중인 12학년 고등학생입니다.


지난 여름방학땐 밖에서 매일같이 동내 애들하고 집 밖에서 운동도 공원 가서

고기도 궈먹고 재밌게 놀고(축구, 농구, 풋볼, 족구, 수영, 포커 등등)

SAT 공부도 하고 저녁엔 게임을 하고 그러면서 게임 외 할 것들이 있었는데

제 생각엔 19년 살면서 가장 알차고 즐겁게 놀았던 방학이였던 것 같아요 :)



개학하고 12학년이겠다, SAT도 끝났고, 합격할 만한 대학에 조기 지원까지 맞춰놓으니

마치 비유하자면 RPG만랩 찍은 기분이 드네요. 이제 별로 크게 상관없으니

학교 내신 관리도 좀 느슨해지고요.



그래서 스타2를 풀옵션으로 돌릴 컴퓨터도 맞추고 '이제 대학 갈 때까지 게임 좀 하면서 놀아야지' 하고

학교 숙제 외 남는 시간을 한국 예능 프로그렘이나 게임을 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20대 초반을 게임을 하다 보낸 나이 많은 형(20후반~30대 초반) 들은

그 시기를 게임을하면서 보낸 게 가장 후회된다고 하는데

그럼 여가시간때 게임말고 한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미국인지라 차가 없으면 한국처럼 밖으로 놀러다닐 수도 없고 친구들끼리 만나기도 어렵거든요



바꿔서 질문하자면, 오유인 분들은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3줄요약-

1. 12학년 (고3) 인데 SAT (수능), 대학지원 끝남 할게없음.
2. 대학 갈때까지 게임이나 해야자 하는데 왠지 나중에 후회될것 같음.
3. 10대후반, 20대 초반은 어떻게 보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