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닉네임이 보여서 놀랐나요? 네. 저격글입니다.
다른 게시판 저격글을 자게에서 보고싶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지만, 이 글은 유감스럽게도 자게 글에 대한 거네요.
우선 발단은 아래 글이 올라온 것에서 시작합니다.
(제목 : 자게에 타게시판 저격글 올리는 것을 반대합니다.)
제목 그대로, 본문은 저격글이 자게에 올라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으며 자게는 저격을 위한 곳이 아님을 어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요 좋습니다. 다른 게시판에서 벌어진 일이 자게에서 보이는 게 달갑지 않을 수도 있었겠죠.
굳이 재미있게 노는데 저격글들이 올라와서 험악한 분위기가 되는 게 싫었을 수도 있겠고요.
여기까지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니 하며 넘기려 했습니다.
다만 그 이후에 달린 댓글은 조금 달랐죠.
저격 글을 올리는 유저들을 모두 '엄연히 규정인 자게 뻘글을 반대하는' 사람으로 몰고 가는군요.
즉, '뻘글은 안되는데 저격글은 왜 됨?'식의 논지인데, 일단 논리적으로도 틀렸을 뿐더러(피장파장의 오류) 저격러들이 죄다 뻘글 반대론자인 것도 아니니 문제가 있는 발언이었죠.
그 후로 위 글을 보시면 아셨겠지만 이 시점부터 비공 수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 그 점에 대해 대거 지적을 받아 작성자인 오다주웠다 님은 결국 논지를 흐린 점을 사과합니다.
그런데 이 글과 댓글들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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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게에서 뻘글 쓰지마세요
저격글만 쓰시기 바랍니다.
그 외 다른글은 친목으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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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피해 의식 심하게 하는 사람 저격합니다.
그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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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본인이 잘못된 점에 대해 지적을 받으셨으면,
1.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수긍한 다음에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든지,
2.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라고 자기 나름의 어필을 하든지.
이러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 밑도끝도없는 무한비꼬기는 뭔가요?
설마 '저 글에 댓글 남긴 사람들은 자게인 아니라 어차피 안볼테니까 자게에서 뒷얘기해야지 ㅋ'하고 생각하신 건 아니겠죠?
그래놓고 다른 분이 왜 자게가서 저런 글 쓰냐고 하니까...
뭐요? 본인들은 저격글 쓰는 게 자유라고 하면서 징징글 쓰는 건 왜 자유가 아니냐고요?
...어이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