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의 친구와의 일인데요....
전 여자구 그사람은 남자에요....
제가 이친구네 술집을 도와주면서 같이 일하구 있눈데요....
이친구랑 거의 매일 보는 사이에요....
저번에 제가 고게에 글 올렸었눈데.....
같이 술마시다 제가 엄청 취해서 술주정 부리는데 전남친 얘기를 주구장창 했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전남친 얘기만 하다가 얘가 짜증나서
니가 누굴 기다리든 기다리는 전남친이 난 관심도 없고 신경 안쓴다고
그리고 니 전남친 기다린다면서 왜 다른 남자 마음을 흔드냐고 하면서 돌아갔다고...
그 글을 올렸었눈데요...
솔직히 얘 마음을 모르겠어요....얘가 잘해줄 때는 진짜 잘해주거둔요...
근데 얘가 잘생겼눈데 날카롭게 잘생겼어요....좀 무섭게....
그리고 제가 얘기할때마다 제 눈을 뚜러져라 쳐다보는데 무서워요ㅠㅠ
그리고 얘가 챙겨줄 때는 잘챙겨주는데 짓굳어요....
장난으로 욕하구 진심이 아니면서 짓굳은 농담을 해요..
한번은 제가 얘네 술집 옆에 레스토랑 웨이터랑 친해졌거든요...
제가 포항에서 산 운동화 웨이터분이 이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해서 제가 자랑했어요...
그리고 그걸 그친구한테 얘기했거둔요....그랬더니 걔가 그냥 너한테 말걸려고 수작거는거라고
그러질 않나 그 웨이터분이 저보고 착하시다고 해서 또 제가 걔한테 자랑하니깐
차라리 우리 가게 오지말고 내일부터 그 레스토랑 웨이트리스로 가라고 하질 않나...
제가 일부러 털털하게 행동하면 까불지 말라고 하고 가게 사장님이 가끔 장난으로
추파를 던질 때 있눈데 걔가 막 사겨보라고 만나보라고 애딸린 돌싱이라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진심이냐고 물어보니깐 당연히 아니지 미쳤냐??이러는거에요...
그리고 술에 취하면 애교를 부려요 막 재워달라고 그리고 평소에는 보내지 않는 사진을
보내질 않나....
근데 왜 얘가 무섭냐면....막말을 잘해요....군데 뼈있고 틀린 말 하나 없는 막말....
막 제가 가슴이 쳐졌다는 거에요.... 그런 말 걔한테서 처음 들어서 얘길 했더니
그동안 사귄 남자들이 그런 말 안해줬냐....그럼 진심으로 사랑한게 아니다....
나처럼 얘기해주면 널 진짜 좋아하눈거다 그러구.....
사실 제가 전남친 아이를 임신해서 중절수술을 한 기억이 있어요...
그것두 걔한테 얘기 했거둔요.....
처음에 얘기할 땐 잘 들어주더니.....한번 제가 어쩌다 또 그 얘기룰 진지하게 꺼내니깐
제 말문을 막더니 그딴 얘기 하지마라고....세상에 우리나라에 애지운 여자
니밖에 없는 줄 아냐고 나 이제 그런 말 듣기 싫우니깐 닥치라고 그랬어요...
제가 전남친을 기다리는 것두 걘 알아요....
처음엔 자기한텐 전남친 얘기 해도 된다고 자긴 괜찮다고 하더니
이젠 제가 전남친 얘기룰 하면 엄청 싫어해요.... 막 욕해요....
제가 남자 넥타이 브랜드 추천 해달라고 했눈데 왜 남자넥타이 사려고??
구러니깐 제가 요번달 말이 전남친 생일이라고 얘기 했거든요...
그랬더니 걔가 어이없어 하면서 내가 볼땐 전남친이 절대 연락 안한다....
넌 연락이 올꺼라 믿고 싶겠지??군데 내가 장담하건데 절대 연락 안온다고 그러구....
그리고 걔가 저한테 이런 얘길 해주는거에요....
저희 가게 사장님께서 저희가 맨날 붙어있우니깐 너네 무슨 사이냐 무슨 일 있었지??
라고 걔한테 물었대요.... 그래서 걔가 난처해했대요....
결국 아니라고 절대 아무 사이 아니라고....
걔가 자기랑 무슨 썸싱있울 사이즈가 되겠냐고....이런식우로 얘기했다고 본인입으로
저한테 알려줬어요.....
참고로 얘 심성은 정말 착해요.....
인성 또한 바르고 근데 어렸울때부터 혼자 자라서 독립심이 강해요....
글구 자기가 잘생긴걸 아주 잘알아요....
솔직히 저 얘 잘 파악을 못하겠어요....
얜 과연 절 어떻게 생각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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