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당원 등 과거 야권 성향 주민들이 최병윤 충북도의원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전 국민적 논란이 된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유럽 연수에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기 때문이다.
연수에 참가한 의원은 자유한국당 김학철(충주1), 박한범(옥천1), 박봉순(청주8) 의원과 최병윤(음성1) 의원이다.
이중 박봉순 의원은 22년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 청주 가경·강서1동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한 점은 충북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 의원을 비판하는 댓글보다 최 의원을 겨냥한 댓글이 많다는 것이다.
해당 댓글은 “다른 의원들은 그렇다고 하고, 참 부끄럽다” “거긴 왜 따라갔나” “민주당 얼굴에 먹칠을 했다” “민주당 기자회견에는 얼굴 한 번 비치지 않더니 어이없다” 등 그의 평소 의정활동을 비판하는 내용들이다.
이는 최 의원이 10대 의회 들어 같은 당 의원들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청주공항 항공산업(MRO) 조사특위, 김양희 의장 불신임안, 김학철 의원의 ‘미친개’ 사살 발언 규탄 민주당 의원들이 주도한 기자회견에 한 차례도 참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논란이 됐던 ‘병영체험 연찬회’ ‘국가재난사태 선포 촉구 기자회견’ 등 한국당 주도의 행사나 기자회견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도의회 안팎에서 ‘최 의원이 민주당 의원이 맞냐’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았을 정도다.
도의원 중 최대 재력가인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 출마 유력후보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이번 해외연수 파문으로 출마 가능성이 낮아졌다. 출마가 아니라 당적을 박탈당할 위기까지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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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류였구만? ㄲㄲ
이 참에 걸러져서 다행인가.. 그대로 뒀으면 민주당 지지율에 업혀 군수까지 되었을 수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