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보수 언론들 ‘핵 전문가’로 발표… 환경단체는 ‘핵 마피아’로 규정
7월 5일,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교수들이 국회 정론관에 모였다. 이들은 “대통령의 선언 하나로 탈원전 계획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제왕적 조치”라면서 “전문가들의 의견도 경청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들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원전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며, 원자력발전은 폐기물 등 사후 처리비용을 감안하더라도 LNG나 신재생에너지 등보다 훨씬 경제적인 발전이라고 말했다. 교수들은 자신들의 선언에 동참한 교수들이 60개 대학 소속 417명이라고 밝혔다.
7월 5일의 성명서는 2차 성명서였다. 6월 1일에도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23개 대학의 교수 230명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비슷한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참여 숫자만 보면 한 달 사이에 교수사회에 큰 변화가 온 것만 같다.
두 차례의 성명 발표가 있자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전문가 417명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취지의 사설과 칼럼이 실리기 시작했다. 성명에 동참한 교수들이 전부 원자력 전공 교수인 것처럼 제목을 단 언론사도 있었다. 반면 녹색당이나 환경단체들은 417명 교수들을 ‘찬핵 교수’, ‘핵 마피아’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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