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첼시
지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 초반에 조금 어려움을 겪었지만 역시 무리뉴는 최고의 명장답게 스탬포드 브릿지로 귀환한듯....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이 약점이지만 2선에서 그 이상의 역할을 다 해주고 있으며 미드진과 수비, 골키퍼는 걱정 안해도되며 로테이션도 충분히 돌릴 정도로 선수층이 두터움. FA컵과 리그컵은 탈락했지만 현재 리그우승을 비롯해 챔스에서도 8강진출이 유력해보이며 더블을 노리고있음.
2. 리버풀
최근 엄청나게 분위기를 타며 상승곡선을 타고있는 중. 박싱데이 때 맨시티, 첼시에게 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다시 선두싸움 자리로 복귀하며 분위기로 봐서는 이 팀이 제일 좋음. 선수틍이 좀 얆지만 현재 리그 이외에는 다른 대회에 나갈 일이 없으므로 체력안배 차원에서 가장 유리한 팀, 이번시즌 최소 챔스복귀는 가능할 것으로 보임. 다만.....4백 수비라인이 불안불안한데 특히 콜로투레의 잦은 실수와 호세 엔리케의 공백이 조금 아쉬울 뿐......
3. 아스날
우승레이스에서 가장 불리한 팀. 선수층도 얆은데다가(솔직히 리버풀보다 더 얆은 것 같음.) 지금 리그, 챔스, FA컵 모두 병행하고 있어서 선수들 체력 관리가 안되고 있음. 게다가 벵거감독은 로테이션 안돌리기로 유명해서 결국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이어짐. 램지의 공백이 가장 아쉬우며 외질과 지루의 부진, 거기다 코시엘리니의 잦은 실수로 계속해서 패만 쌓고있음. 챔스에서는 현재 뮌헨에게 뒤져있으며 2차전은 알리안츠 아레나......뭐 저번 시즌에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이기긴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어려워보인다. 리그도 첼시와는 4점차, 리버풀에게는 골득실에서 밀림, 맨시티는 1점차지만 2경기 덜 치룸. 4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으며 현재 토트넘이 분위기 타고 있어서 정말 최악은 5위.....(벵거의 챔스본능이 있긴하지만.....) 현실적으로 FA컵 우승을 노려보는게 좋을듯.....
4. 맨시티
순위는 4위이지만 저번 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되고 이번 라운드는 리그컵 결승으로 치루지 않아서 사실상 아스날, 리버풀 보다는 유리한 고지에 있음. 치루지 않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바로 선두등극!, 워낙 선수층이 두텁고 누구를 써도 좋을 만큼 전부 좋은 선수라서 로테이션 돌리는데는 무리가 없으며 가끔 뜬금없이 약팀에게 잡히는 것만 없으면 최고의 팀이다. 컵 대회는 현재 리그컵 결승에 FA컵도 첼시를 꺾고 8강으로 순항 중 챔스는 바르샤에게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으로 진데다가 2차전은 지옥의 누 캄프......거기다가 페예그리니 감독은 징계로 출전할 수 없으므로 사실상 챔스는 물건너 갔다고 보면 될듯하다. 잉글랜드 안에서의 트러블을 노리는게 현실적으로 좋다고 본다.
5. 토트넘
AVB가 망쳐놓은 토트넘을 셔우드 감독이 잘 살리고 있음. 특히 원톱에 솔다도를 고집하면서 아데바요르를 기용하지 않은 AVB지만 셔우드 감독은 아데바요르를 중용하면서 무스 약이라도 먹었는지 미친듯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거금으로 영입한 솔다도는 최악의 영입리스트가 될 판이다. 전체적으로 팀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이제야 토트넘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FA컵과 리그컵이 탈락되어있었다. EPL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서 뭐 어차피 우승보다는 챔스진출을 노리는 팀이라 좀더 분발하면 좋을 듯 하지만 4위권과의 격차가 좀 크다. 토트넘 본인도 잘해야하지만 위에서 미끄러 넘어지길 기대해야 한다.(특히 아스널) 유로파리그도 나름 순항 중이어서 토트넘 전력이라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
6. 에버튼
매 시즌마다 강팀을 위협하는 에버튼이었지만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받았다. 팀의 핵심인 모예스 감독과 펠라이니가 맨유로 떠나버리면서 걱정이 좀 이썼으나 에버튼은 그딴 거 없음, 위건으로 EPL 4시즌을 잔류시킨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과 제임스 멕카시가 합류하고 에버튼 특유의 임대전설로 루카쿠와 베리가 오면서 좋은 모예스와 펠라이니는 잊은 지 오래다. 최근 약간 연패 분위기를 타면서 좋지는 않았지만 첼시, 토트넘 원정이어서 딱히 뭐라할 수가 없음. 어제 웨스트햄에게 승리하면서 다시 토트넘을 바짝 추격하면서 현실적으로 5위를 노리며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FA컵도 8강에 올랐으며 상대가 아스널이라는게 좀 걸리지만 최근 아스널 분위기를 봐서는 에버튼도 가능성이 있다.
7. 맨유
7팀 중에서 분위기 퇴악을 달리고 있는 전년도 챔피언 맨유다. 퍼거슨 감독의 공백을 모예스가 잘 해줄지 의문이 들었지만 의문은 현실이 되어버렸다. 수비수의 노쇠화와 선수들의 퀄리티도 별로......특히 중원은 캐릭 말고는 믿을게 없고(최근 펠라이니 복귀로 좋긴 함.) 특히 문제는 클레버리......2선 자원도 최근 마타가 합류했으나 아직까지는 영......영하니까 결국 영레기가 문제임. 루니 지키는 것마저도 급급했으며(최근 재계약 성공) 반페르시가 팀을 떠난다는 소리까지 난무하고 선수를 영입할려고해도 경쟁팀들에게 영입마저 뒤쳐진다. 벌써 리그에서만 8패를 기록중이며 리그컵에서는 강등권팀 선덜랜드에게 잡히고 FA컵은 32강에서 스완지에게 잡히면서 대기록을 작성중이다. 챔스도 예선 통과한게 신기(사실 같이 진출한 레버쿠젠만 봐도 그 조는 병맛이었음)하며 16강 대진도 완전 초 운빨로 올림피아코스가 걸렸지만 그 운빨한테 털림.(여기서 그리스원정 첫 패라는 대기록 또 작성) OT에서의 반전을 노려볼 수는 있겠지만 현재 맨유 분위기로는 답이 없음...... 4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지금 분위기로는 유로파도 힘들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