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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소규모 자영업자이빈다. ㅎㅎ
최저시급인상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장기적으로는' 올라야 된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번에 갑론을박의 상황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첫째로, 이것도 감당 못할 거면 사업 접어야지 하는 글입니다. 이런 글 올리시는 분들은 주위에 그렇게 운영을 하게 된 연유나 사연을 좀 폭넓게 수집해서 왜 그딴 짓을 하게 되었는지 알았으면 합니다. 그건 개인의 선택이라기 보다는 사회 구조적인 측면에서 강요 받은 것이 더 크다고 보는 것이 저의 경험이고 생각이니까요.
두번째, 지금의 의견 다툼 상황인데, 저같은 소규모 자영업자 또는 대형 프랜차이즈 지점 운영자와 최저시급인상의 적극적 찬성자와의 대립이 상황이 맞는 건가요? 싸움의 대상이 틀린 거 아닌가요. 최저시급 인상으로 직접적으로 마이너스를 보는 것은 위의 둘, 그러니까 자영업자와 지점운영자인데 그것을 초래하는 근본적인 대상은 사라진 채 엉뚱한 주체들끼리만 싸우고 있는 것같아요. 예를들면 과다한 임대료를 지불하는 상황이라든지 또는 본사의 갈취라든지..
세번째, 결론적으로 최저시급인상으로 최종적인 부담을 안게되는 대상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의 개인적인 입장이겠지만 이상하게도 '단기적이겠지만' 모든 부담이 저같은 사람에게 지워야 되는 것같죠? 임대료..본사납입금..이런 것에대한 대책도 같이 고려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상황이 뭔가 답답하고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말주변이 없고 술을 한잔해서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최저시급이 오르는 것이 맞다고 봐요. 그래야 저같은 사람한테도 매출에 도움이 되겠죠. 그러나 '단기적으로' 당장은 저같은 사람이 모든 부담을 떠안는 것 같아서 좀 억울한 측면도 있다고 생각이 들긴합니다.
술먹고 횡설수설해서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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