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 도심 속 가족캠핑장으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동안 노송광장을 시민들이 캠핑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심 속 가족캠핑장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전 모집을 통해 참가를 희망한 30가족· 120여명의 시민들이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 캠핑을 주제로 한 캠핑문화토크를 통해 건강한 캠핑문화 조성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시가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기술, ICT(정보통신기술)를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 시연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과 인형극, 독립영화 관람,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첫 가족캠핑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노송광장을 도심 속 가족캠핑장으로 무료개방할 계획이다.

김형조 총무과장은 “노송광장을 주말에 자유롭게 캠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주말뿐아니라 언제든지 시민들이 모이고 휴식하고 소통하는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