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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968342
    작성자 : 니홀라
    추천 : 3
    조회수 : 6681
    IP : 61.43.***.10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01/13 12:39:54
    http://todayhumor.com/?humordata_968342 모바일
    마누라 바람핀거 잡은썰 보고 쓰는 애미없이 자란썰.TxT
    우리 아버지와 그여자는 중매로 만나서 결혼하게됨.
    나를 낳은것 까지는 좋은데 전혀 돌보지는 않음.
    젖한번 물려준적 없고 이유식? 개소리임.
    물에 분유타서 나한테 들려주곤 집을 비웠다고함.
    후에 알게된건데 그렇게 나가서 다른남자랑 ㅂㄱㅂㄱ
    아버지는 일하고 집에들어와보니 마누라는 없고
    애새끼는 지혼자 젖병빨고 있으니 빡칠대로 빡침.
    가끔 마누라가 집에있다 싶으면 밥은 안해주고 퍼질러자고있음.
    그런 일상이 반복되니 아버지와 그여자는 얼굴만 맞닥뜨리면 싸움.
    그냔이 또 성깔은 더럽게 억세서 싸웠다하면 온집안의 가전제품을 다 부숴버림.
    한번은 내가 현관문만한 유리창 밑에 누워있는데 그 유리창으로 밥솥을 던짐.
    고년이 날 죽이려고 했던것같음.
    그년이 밥솥을 던짐과 동시에 아버지가 날 그밑에서 빼냄.
    자식새끼가 눈앞에서 죽을상황이 오니깐 초인이되더라곸ㅋㅋㅋ
    말씀하시며 웃으시는 아버지..ㅠ
    내가 그일로 선단공포증이 있다고 씹년아
     
     
    그렇게 한번 부부싸움하면 친정에가서 일주일간 머물러있던 그냔.
    그냔 언니도 다를바 없는게 동생년이 남편이랑 싸우고 친정에 왔는데
    달래서 돌려보내기는 커녕 아버지께 전화해서 지랄발광.
    왜 내동생 울리냐고.. 씹썅년.
    그렇게 친정 가서 안올때마다 할머니께선 그냔한테 전화해서
    애는 어떻게 하냐며 다시 와달라고 사정사정.
    다시오면 부부싸움 -> 친정도피 무한반복.
    그년이 얼마나 괘씸한 년이냐면
    시어머니 생신에 계란후라이랑 라면을 끓여서 대접했다고 함ㅋㅋㅋ
    빡친 아버지가 큰소리 내면 가전제품 다 부순후 친정도피ㅋㅋ
     
     
    내가 돌 지나고 얼마 안있었을때
    부부싸움후 친정도피 테크트리를 타던 고년이 어느날은
    말도 없이 사라진거임. 나는 울고있고.
    고년의 민폐에 신물이나신 할머니는 고년을 붙잡지 않았고.
    애는 내가 봐줄테니깐 꺼질러간 그년은 지대로 살으라 하자. 선언하심.ㅋ
    그길로 수년간 연락없다가 내가 아홉살 되던해에 소송장이 날아옴.
    장모폭행죄로 이혼소송을 요청함.
    그년과 그년 엄마 사이가 좆같아서 서로 얼굴도 안보고 사는 사이임.
    아버지는 그년 엄마를 결혼후 딱 두번밖에 본 적이 없음.
    지가 잘한게 없으니깐 이혼이 안될것 같자 장모폭행이라는 허위사실로 이혼을 요청ㅋ
    변호사를 고용해서 반소할 형편이 안되던 아버지는 그대로 장모폭행범이 되고 이혼하게됨.
    나는 지금도 장모를 폭행한걸로 되있으니 니가 나중에 그것좀 없애달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는데
    어우.. 좆같은년.. 진짜 좆같은년
     
     
    위에 얘기들은 아버지가 다 술먹고 하신 말씀들인데 맨정신에는 절대 그년 잘못을 말씀하지 않으셨음.
    나중에 알게됬는데 할아버지께서 아버지께 단단히 주의 주신거였음.
    니 애한테 그년이 잘못한거 말하지 말라고.
    어떤 생각으로 그 말씀을 하신지는 알겠는데 그게 옳은 판단이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ㅠ
     
     
    어렸을때는 다른아이들과 다르다는게 너무 큰 상처였고 치부였고 숨기기 급급했음.
    왜 나만 없을까 왜 나만 이렇지 한시도 그 생각이 머릿속을 떠난적이 없었음.
    친구들이 엄마랑 싸운얘기 할때 끼지못하는게 너무 서러웠고.
    병신같이 아빠가 술을 많이 먹어서 나간거라고 아빠를 원망했음.
    근데 머리가 커짐과 동시에 그년에 대한 얘기를 들을때마다 느끼는건
    오로지 아버지와 조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생각뿐.
    그리고 그년과 같이 살았으면 내 멘탈이 어떻게 붕괴됬을까 하는 생각도.
    위에서는 그년, 씹년, 좆같은년이라고 써놨는데 사실 원망하고 있지는 않음. 해탈했나?
    몇년전만해도 정말 미워했는데 이젠 별 생각 없음.
     
     
    애미없이 자란 놈의 입장에서 써보면 낳아놓기만 한다고 다 엄마는 아님.
    성장하면서 어긋날때마다 잡아주며 제대로 교육을 시켜야 레알엄마라고 생각함.
    부모의 가장 큰 의무는 자식교육이라고 생각함. 강남엄마들의 좆같은 치맛바람교육 말고.
    가정에서 보고배운게 그대로 나타나게되있음.
    폭력 가정에서 자란애가 나중에 지 마누라 팰 확률이 높듯이
    자식 교육이 자식 앞날임. 한 번도 바람안핀 여자는 있어도 한번만 바람핀 여자는 없다고.
    물론 홀아비가 자식 둘 키우는게 정말정말 힘들거라 생각하지만
    자식교육 똑바로 시키려면 두 부모 모두 제대로된 멘탈이여야 가능한거임.
    이미 제대로 박혀있지 않은 마누라 멘탈 절대 바로 못고침.. 형님 멘탈 안무너지면 다행인거임.
    찾아보면 나라에서 지원도 엄청해주니깐 못할일도 아님.
    정부덕에 나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공짜로 다니고있음.
    매달 식비도 지원받고..
    애미없이 자랐어도 나는 사랑받고 자랐기 때문에 성격면에서도 크게 모난부분 없이 지내고있음.
    일베를 해서 그렇지..
    애들도 머리크면 아버지 덕에 내가 살고있구나 하고 감사하단 생각밖에 안할거임.
    형님도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람
     
     
    1줄 요약 - 아빠 사랑함
     

    http://www.youtube.com/watch?v=gNWvu_9B5Qs&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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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3 12:40:50  180.231.***.114  
    [2] 2012/01/13 12:53:55  124.54.***.4  서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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