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보는 인테리어입니다.
우연찮게 좋은 기회가 생겨 집을 매매했습니다.
원룸 월세방을 벗어난다는 기쁨과 이제 빚쟁이가 되었다는 슬픔..
집을 구하는 과정중에 대출을 받으러 다니는게 가장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암튼..
모아놓은돈도 다쓰게 됐고.. 집을 꾸미고는 싶은데 인테리어업체에 맡기기엔 자금이 부족합니다.
대략 제가하고싶은대로 하려면 천만원 정도는 들거라 생각합니다.
텅빈 통장 잔고로는 감당할수없는 돈입니다.
마침 전주인이 팔기위해서 세입자를 안들였다고 합니다. 계약당시에도 비어었던집이라 맘편하게 봤었습니다.
대략 이런 구조입니다.
구조가 신기합니다. 전용 10평짜리 공간에 방이 세개나 됩니다.
효율적인거같으면서도 넓찍한 공간이 없는게 아쉬운 집입니다.
한사람이 생활하기엔 좋은 공간입니다. 잘 활용하면 세사람정도 살수있을만한 집입니다.
대략 이때만해도 '뭐 벽지뜯고 페인트칠하고 저 촌스런 체리무늬들만 흰색으로 칠하면 깨끗해지겠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테리어를 직접해보니.. 벽지뜯는것도 쉽게볼게아니고 아직하진 않았지만 페인트칠도 쉽지않을거같습니다.
현재까진 벽지뜯기 진행중입니다.
대략 집구조를 가늠하기위해 도면을 그렸습니다.
도면을 그려야 대략적인 견적을 내볼수있을거 같아서 였습니다.
제가 먹고사는 일중에 도면그리는 일도 있어서 그부분은 쉬웠습니다.
단위는 미터입니다.
층이라고 되있는부분은 층고를 말합니다.
회사에 있는 레이저 자를 빌려서 그렸습니다.
전자제품은 독일이 좋습니다.
그려주고 나면 컴퓨터로 옮겨줍니다.
무료기도하고 제일 간편한 툴을 제공하기때문입니다.
구글계정으로 연동되기때문에 별도의 회원가입을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컴퓨터로 옮기니 깔끔해졌습니다.
사진상으로 봐도 손봐야할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이사일을 12월 중으로 생각하고있기때문에 조금 여유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회사퇴근시간이 7시정도라 퇴근하고 두세시간은 손보고 집에 갈생각합니다.
어제같은경우 벽지떼기 두시간정도 하고 집에갔는데 허리, 엄지손가락, 다리에 알이 배겼네요..
벽지떼기를 완료하면 떼는거 부터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벽지떼기, 벽 페인트, 바닥 데코타일까지 완료되면 이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천천히 살면서 교체해갈 생각입니다.
블로그 보면서 페인트, 데코타일, 벽금가거 떼우기, 타일 붙이기 등등 자료조사는 큰틀에서 거의 끝낫습니다.
예상 견적과 실제 결제 비용을 나눠논 표로 만들어서 가계부처럼 활용할 생각입니다.
나중에 여기 인테리어하는데 얼마나 들어갔나 확인해보고싶네요.
구매한 사이트 주소도 남겨놓은거라 구매하시는데 참고 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겁니다.
필요하신분은 메일남겨주세요. 보내드리는데 시간은 걸릴수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