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우승을 다투는 두팀 라이벌팀이 올드트래포드에서 만났습니다. 현재 승점77로 1위를 달리고있는 유나이티드보다는 74점의 첼시에도 못미쳐 71점으로 3위를 기록중인 아스날이 더 승리에 목말라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최근 11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한 상태였구요.. 박지성선수는 4게임연속 선발출장을 했고 호날두 루니선수와 스위칭을하며 공격을 책임졌습니다. 그리고 무난한 활약속에 후반 초중반 테베즈선수와 교체되었습니다. 중원에는 하그리브스, 캐릭, 스콜스가 책임지고 비디치의 공백은 피케선수가 책임졌습니다. 두팀의 경기는 항상 치열하기때문에 이번에도 치열한건 당연하게 보였지만 아스날의 선제골 이후에 더욱더 과열되면서 정신없고 빠른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경기의 MOM은 하그리브스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박지성선수같은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고 주도권을 잘 챙겼고 심지어 맨유의 결승골인 프리킥골까지 만들어내며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수문장 반데사르선수는 역시.....엄청나더군요.. 부진했던 스콜스선수대신 나온 안데르손선수도 볼키핑력과 수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었구요.. 잘 나오지않았던 맨유의 피케선수라던가 , 아스날의 송 선수는 의외로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스날은 맨유수비진의 실책에가까운 플레이로 먼저 선취득점을 했지만 이후 흔들리는 맨체스터 수비진을 뚫지못하고 추가골에 실패하면서 바로 PK와 프리킥골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월콧까지 투입했지만 비디치가없어도 맨유의 전체적인 수비벨런스를 무너뜨리는건 쉽지 않아보이더군요.. 이경기로 아스날은 사실상 우승경쟁에서 멀어지게되었고 맨체스터는 호날두가 28호골을 기록하는등 이번승리로 70승점을 챙기며 한경기 덜치른 2위 첼시와 승점 6점차로 그 차이를 벌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