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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9654
    작성자 : 우싸리
    추천 : 3/2
    조회수 : 365
    IP : 210.94.***.48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04/09/17 13:19:07
    http://todayhumor.com/?sisa_9654 모바일
    이놈들아!! 글을 보고
    이 놈들아!!!  

    아래 글은 월간 조선 5월호 인터넷 넷티즌의 글을 편집장이 올려놓은 것입니다 




    공감이 가는 글이라 퍼올렸습니다.. 




    [4월6일] 이 눔들아!(토론방) 


    우리는 5인치 반 플로피 디스크 넣던 XT시대 늙은이다. 모질게 태어나서 8·15니 6·25니 4·19니 5·16이니, 팔자 사납게 다 겪고, 이제는 어디론지 돌아갈 날이나 기다리고 앉아 있는 뒷방 늙은이다.  

    너희 눔들 타고난 팔자 좋아 잘 먹고 잘 살고 흥청거리는 거야 뭐라겠냐? 

    너희 눔들 세상 모르고 한심한 발광을 해도 뒷방 구석에서 혀나 차며 엎드렸다. 

    그저 우리가 하도 가난하고 못난 거 한이 돼서, 자손들이나 한번 잘나 보라고, 사람질하는 것 못 가르치고 ○× 찍는 거나 가르친 죄니, 누굴 원망하랴! 그러고 말이다. 

    그나마 그게 궁상스런 꼴 안 보이는 거지. 그러고 참고 또 참은 거다. 

    그런데 다 산 세상 늙은이 입에서 「이 눔들아!」 소리가 저절로 나오니 이젠 어쩔 수 없이 말 좀 해야겠다. 

    이 눔들아! 

    너희들은 너희 조국이 어떤 조국인지나 아냐? 너희 조국의 어제가 어땠는지 아냐? 

    그리고 어떻게 하다 어째서 지금이 됐는 줄이나 아냐? 

    지금 너희 아비 어미들은 먹일 것 입힐 것 쌓아 놓고 「안 먹는다」고 끌탕하며 너희 길러냈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 어머니는 먹을 것 입을 것 없어서 「그만 좀 먹어라!」 그러면서 길러냈다. 콩나물 함지박 머리에 인 어머니 등판 엉덩이에 걸쳐 울지도 못해 보고 자랐다. 울어 보았자 어머니한테 얻어나 맞았다. 

    그래도 우리는 그 어머님들이 고마워서 지금도 눈물이 난다. 

    이 눔들아! 

    말 좀 한번 바로 해보자! 

    우리 조국의 역사가 텔레비전 화면에서 보는 그런 찬란한 역사인 줄 아냐? 

    36년간 일본한테만 당했냐? 

    반만년 강대국 중국에 수모와 멸시를 받으며 빌붙어 먹은 거지 같은 조국이었다. 

    가난과 착취에 하늘에 한을 뿌리며 살아온 조국이었다. 

    일본에 당한 정신대 할머니만 불쌍하냐? 중국에 당한 화냥년 할머니들은 어떻고! 화냥년 할머니들은 너희 조국이 뽑아다 바쳤다더라. 

    그것도 꽃다운 몸 버리고 한 많은 고생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오면 제 민족으로부터 환향년이 되어 천대받고 따돌림받은 불쌍한 할머니들이다. 

    말 안 하고 넘어가 버리지 그랬지만 이 눔들아! 총독부 건물도 그렇다. 

    역사라는 게 네 눔들 고사리만 한 손바닥으로 가려지는 게 역사냐? 

    총독부 건물이 수치고 그렇게도 보기 싫었으면 데라우치 조선총독이 앉아 있던 시절 폭파를 했을 거지, 그게 무슨 창피하고 못난 수작이냐? 

    이제 와서 총독부 건물 부수고 거기다가 콘크리트 광화문 레플리카를 세워 놨다구 못난 체면이 서는 건 줄 아냐? 

    이런 용렬한 것들! 

    이 눔들아! 

    너희를 그 따위로 길러 논 게 우리니 할 얘기도 없다마는, 그래도 우리는 변명거리라도 있다. 

    우리는 하도 엉망 가난 속에 살아서, 잘나 보기는커녕 너희 먹여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잘나는 거보다도 너희 먹일 거가 더 급했다. 육사교장의 편지? 

    이 눔들아 그게 단 줄 아냐? 

    너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소원이 뭐였는 줄 아냐? 뭐? 언론자유? 민주주의? 

    그냥 「새벽종이 울렸다! 잘 살아 보세!」가 꿈이었다. 밤이 있었냐? 낮이 있었냐? 눈 뜨면 일이고, 쓰러지면 잠이다. 

    라면 끓여 먹을 시간이 없어서 깨물어 먹었다. 

    이 눔들아! 

    그래 맞다! 박통이 군부독재했다. 

    나도 젊어서는 네 눔들보다 더 간덩이가 부었어도 벌벌 떨고 살았다. 

    그래 그것도 맞다! 정치하고 거리가 먼 나도 젊어서 박통 미워했다. 

    그러니 정치해 보겠다고 나선 이들이야 어떻겠냐? 박통 그러면 치가 떨리고 경기가 날 거다. 

    그렇다구 이 눔들아! 

    양심이 있고 제 정신이 든 놈들이라면 어디라고 박통을 김일성이 김정일이에 갔다 댈 수나 있냐? 

    이 눔들아! 김정일이한테 가서 길거리에 머리띠 두르고 돌팔매질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 모르냐? 

    너희 눔들 이를 가는 박통·전통한테는 너희 눔들 머리띠 두르고 돌팔매질했어도 지금 살아서 잘났다고 끄떡거리지 않냐? 그게 민주주의다! 

    도대체 기가 막히고 땅을 치고 통곡을 해야 하는 일이, 군부독재 물리치고 민주화했다는 눔들이 평양에 가서 김일성이를 황송하게 껴안는 눔들이 민주투사냐? 

    이 눔들아! 

    배달민족 치고 통일조국 그거 안 바라는 눔이 어디 있냐? 

    한 맺힌 이산가족의 원을 나 몰라라 그러는 눔이 어디 있냐? 

    그런데 누가 반대를 못 해서 민족통일이 안 되는 거냐!! 

    너희 눔들이 싸고 도는 김정일이란 눔 때문에 안 되는 거지! 

    지금 당장이라도 조국통일이 되려면 김정일이 아가리에 남조선이고 뭐고 다 쑤셔 넣어 주면 통일이다. 

    이 눔들아! 너희가 바라는 조국통일이라는 게 바로 그거냐? 

    언필칭, 너희 눔들은 조국·민족 그러고 나오는데, 김정일이가 조국이고 민족이냐? 김정일이 지금 이북에 있는 동포 인민들을 무얼 만들어 놨냐? 

    세계에 없는 어릿광대 바보 같은 인민을 만들어 놓은 거는 놔두자! 

    풀뿌리 캐 먹으러 다니는 거지들을 만들어 놓고도 위대한 수령이란다. 

    기왕에 말이 났으니 말 좀 더하자! 

    상해 임시정부 세우고 청산리 벌판에서 싸워서 대한독립했냐? 

    일본 군국주의가 간이 부어서 진주만 폭격하고 대륙본토 쳐들어가서 대일본제국 만들려다 미국한테 원자탄 맞고 꿇어 엎드리는 바람에 미국한테 얻은 원조독립! 

    이 눔들아! 

    아무리 창피해도 역사적 사실을 사실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는 거다. 우리 못나 병신 짓 하다가 나라 빼앗겼고 남이 뺏어 줘서 얻은 독립이란 말이다. 

    그것도 소련이 뺏어 준 것도 아니고 미국이 뺏어 준 거다. 

    그래서 압록강 두만강, 마라도를 경계로 세계가 나라로 인정한 나라가 대한민국이고 헌법이 있는 합헌 민주국가가 된 거다. 

    소련을 등에 업고 대한민국 영토 내에 불법집단을 만든 것이 김일성이고 그건 합법적인 권리를 가질 수 없는 말 그대로 마적 집단이다. 

    그리고 그런 불법집단이 남한을 먹어치우려고 든 것이 쓰라린 민족상잔의 6·25란 것이다. 제 민족이 제 민족을 살육하고 때려부수는 상상도 할 수 없이 어처구니없는 전쟁을 저지른 것이 김일성이다. 

    이 눔들아! 더 좀 말해 보자! 

    세상은 힘의 원리로 운영된다. 정치사회 이념으로 갈라진 세계 판도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다. 그리고 두 판도의 괴수가 미국이고 소련이며 극동에서 만나는 데가 한국이다. 그리고 그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국이 있고 일본이 있다. 

    너희 유식한 교수 박사들한테 6·25 때, 맥아더가 만주 치자고 그랬는데 왜 미국이 안 치고 38선으로 다시 돌아왔는지 물어봐라! 

    이 눔들아! 

    미국이 침략이 목적이었다면 만주벌판을 왜 안 쳤냐? 중공군이 꽹과리 치고 넘어왔는데? 

    소련, 중국이 무서워서? 

    일본이 원자탄 맞는 거 보고 그때는 스탈린도 마오(毛)도 떨고 있을 때다. 

    그거 문질러 버리려도 어쩔 수 없는 막강한 미국이었다. 

    이 눔들아! 

    오히려 공산권의 확산을 저지하려는 게 미국 쪽의 속셈었다. 

    저지하려는 정책하고 침략하려는 정책하고는 하늘하고 땅이다. 

    너희들은 미국이 뭔지나 알고 그러냐? 

    미국이란 나라가 너희 나라나 불란서 같은 조막만 한 나라인 줄 아냐? 

    도대체 페더레이션이라는 거가 뭔 줄 아냐? 

    50여 개의 나라들이 함께 이익을 위해 모여 연합한 공동체고 밖으로도 20~30개의 나라들이 같은 노선을 맞추어 나가고 있는 거대한 유엔 같은 페더레이션의 나라다. 

    이 철딱서니 없는 것들아! 

    왜 미국은 핵무기를 갖는데, 김정일이는 왜 못 가져? 

    그걸 말이라고 하냐? 

    김정일이나 후세인 한 눔이 제 기분대로 스위치 누를 수 있는 원자탄하고, 70여 나라의 페더레이션이 갖는 원자탄하고 같으냐? 

    이 눔들아! 

    너희 미쳐 날뛰며 미국기 찢는 거 보고 미국 눔들 느낌은 어땠겠느냐? 

    이 늙은이가 지금도 기억나는 게, 그 전쟁통에 크리스마스라고 쓰리쿼터에 선물 싣고 와서 나누어 주던 생각이 난다. 

    그때 내가 받은 선물이 고양이 소리 나는 장난감통을 받았다. 

    도나스(도넛)도 얻어먹었다. 그리고 그 도나스가 무지하게 크고 맛있었다는 것이 생각난다. 

    우리는 그때, 검정물 들인 유엔 잠바, 똥 가방, 망짝 구두…. 

    미군들 쓰다 버린 거나 얌생이질한 군 보급품 물감 들여 입고 신고 다녔다. 

    너희들이 이를 가는 미국 눔들이 전쟁에 부서진 집 지으라고 시멘트, 유리, 목재도 배급해 주었다. 

    그것뿐이냐? 말로 할 수 없이 많다. 

    이런 천하에 배은망덕한 눔들아! 

    도대체 미국 눔들한테 뭘 그리 뼈저리게 당했냐? 나라를 뺏어 갔냐? 못 먹고 못 살게 했냐? 

    미국 눔이 아니라 미국님이다! 

    좌우간 네 눔들이 미국 때문에 덕을 보았으면 보았지 손해 본 거가 뭐냐? 

    그리고 네 눔들이 김일성·김정일한테 은혜 입고 덕 본 거는 뭐냐? 

    하도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 

    이 눔들아! 

    아무리 인터넷이란 것이 숨어서 별 더러운 소리, 치사한 짓을 다 해도 되는 거지만 뭐가 치사하고 비겁한 줄은 알아야 하는 거다. 

    아니꼽고 메스껍고 치사해도, 민주 자본주의라는 거는 돈을 아주 잘 벌어야 하는 거다. 인민공산주의라는 거는 잘 먹으면 다 같이 잘 먹고, 못 먹으면 다 같이 못 먹자 그러는 거다. 그래서 결과가 어떻냐? 공산주의가 패가망신하고 민주자본주의로 가고 있다. 

    어떤 교수 박사란 녀석이 박통 때문이 아니라 시대여건이 바뀌어서 경제가 살아난 거라고 그러더라. 어찌 반만년 배달 역사 중에 박통 시절이 되니까 여건이 바뀌냐? 

    정주영이 누군데 울산 모래사장에 조선소 차릴 인물일 것 같으냐? 박통이 책임진다고 정주영의 배수진을 쳐준 덕이다. 

    너희 눔들 에비타 아냐? 세계 6대 富國 아르헨티나를 에비타가 작살을 내놨다. 벌써 너희 나라도 김비타 노비타가 작살을 다 내놨다. 

    이 죽일 눔들아! 

    너희 조국이 어떤 나라인 줄 아나? 

    우리한테 우리 조국은 우리 평생을 바친 귀한 조국이다! 

    그리고 김정일이한테 갖다 바치라고 있는, 고생 없는 고생으로 빚어 만든 조국이 아니다.(한 늙은이·65·남·은퇴) 







    [4월7일]「盧武鉉은 한국인의 거울이다」를 읽고(토론방)  



    참 뭐 같은 글인데 이 글에 대한 감상문을 써오라는 짓을 시키네요. 차마 x꼬 빨며 살아야 하는처지에 반박문을 쓰지는 못하겠고 감상문은 x꼬 빨며 쓰려고요 그래도 오유분들의 이글에 대한 생각을 쫌 듣고 싶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4/09/19 19:13:22  211.175.***.161  
    [2] 2004/09/21 08:41:40  221.14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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